[기록] 승부사 기질 발휘한 김한별, 후반·4Q 개인 최다득점 폭발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2-20 2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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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승부사’ 김한별이 4쿼터 대폭발로 삼성생명의 승리를 책임졌다.

용인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2연승과 함께 단독 3위 질주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한때 17점차까지 밀렸던 삼성생명. 하지만 승부처에서 팀의 공격을 책임질 에이스가 있기에 걱정은 없었다. 그 주인공은 김한별. 새가슴 BNK를 연신 두들기며 값진 승리를 이끌었다. 무려 28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말이다.

김한별은 이날 전반까지 8득점에 그치며 삼성생명의 열세를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 전체적인 야투 난조 역시 아쉬웠고 무엇보다 BNK의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은 버린 것일까. 김한별은 후반에만 20득점을 폭발시키며 BNK를 침몰시켰다. 후반 20득점은 김한별 커리어 최다 기록이다.

4쿼터에는 더욱 빛났다. 73-70, BNK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 3점포를 비롯해 13득점을 몰아쳤다. 역시 커리어 최다 기록이다.

삼성생명과 BNK의 승패를 가른 건 단 하나였다. 바로 김한별과 같은 존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렸다. 1쿼터부터 4쿼터까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은 없다. 하지만 김한별과 같이 승부처에 강한 선수가 있는 팀은 패배보다 승리에 더 어울릴 수밖에 없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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