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적장의 손 들어준 위성우 감독 “안덕수 감독의 100승 축하한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12-19 2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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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민준구 기자] “안덕수 감독의 100승을 축하한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2-70으로 패했다. 7연승을 마감한 그들은 2위로 내려오고 말았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였다. 6개 구단 모두 객관적인 전력차는 크지 않다. 경기에 얼마나 집중하는지가 중요하다. KB스타즈가 집중을 잘했다. 그렇게 되면 이기기 쉽지 않은 팀이다. 또 우리 역시 연승을 오래 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졌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지는 건 괜찮다. 대신 집중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하루 쉬고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걱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KB스타즈가 열심히 하는 게 내 눈에도 보인다. 그러면 이길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중요한 경기에서 패했지만 여전히 우리은행은 강한 경쟁력을 지닌 팀이다. 위성우 감독은 “오늘 패배로 인한 아쉬움은 크지 않다. 강한 전력을 지닌 팀에 패하는 건 괜찮다. 우리는 지금까지 팀을 잘 끌고 오고 있다. 어려운 고비가 곧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KB스타즈 선수들의 눈이 살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박지수에게 많은 득점, 리바운드를 허용한 것보다는 염윤아, 김민정에게 허용한 부분을 아쉬워했다.

“(박)지수에게 주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 실점이 늘다 보니 아쉬웠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하려고 하는 농구가 되지 않는다. 이번 경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안덕수 감독이 오늘 100승이라고 하더라. 우리를 이기고 달성한 기록이라 더 뜻깊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 200승을 하고 나서 이훈재 감독님에게 문자가 왔다. 안덕수 감독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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