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72-56으로 물리쳤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17승 9패를 기록해 1위 LG(18승 7패)와 1.5경기 차 단독 2위다.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의미가 크다.
정관장은 이날 박지훈의 4점 플레이로 첫 득점을 올린 뒤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LG가 지난 26일 부산 KCC와 2차 연장을 치른 여파로 몸이 무거웠다. 그렇다고 해도 정관장은 자신들의 장기인 강한 수비와 집중력을 발휘해 4,950명으로 가득 찬 창원체육관에서 승리를 안고 안양으로 돌아갔다.

승리 소감
앞으로 경기가 상위권 팀들과 있다. 오늘(28일) 다행히 1위 LG를 잡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기선제압
수비에서 김영현 형, 박정웅, 번준형, 나까지 계속 붙어서 압박하고, 한승희와 외국선수들이 타마요와 외국선수들을 압박해서 (LG가) 최대한 힘들게 공격을 하도록 했던 게 잘 되지 않았나 싶다.
4점 플레이 이후 경기가 풀렸다.
지난 KCC와 부산 경기에서 안 될 때 우리가 못 넣었지만, KCC에게 득점을 허용해서 벌어졌다. 오늘은 우리도 (경기 초반에는 슛이) 안 들어갔지만 LG도 최대한 못 넣게 했다. 속공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이 파울로 끊으려는 경향이 있다. 내가 볼을 살려서 게더 스텝을 잡고 슛 파울을 얻으려고 했던 게 들어갔다.
LG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부산에서 2차 연장을 하고 왔다. 그러니까 확실히 몸들이 무거웠다. 우리가 그런 걸 느끼니까 한 발 더 뛰고, 한 발 더 압박했다. 그래서 우리에게 승기가 넘어오지 않았나 싶다.

지켜야 할 수비 훈련을 많이 하고, 감독님께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소통을 하신다. 오프 시즌 때 감독님과 수비 연습을 많이 했다. 그게 시즌 때 잘 나온다.
많은 관중 앞에서 승리
홈에서 관중이 많으면 더 신나지만, 원정에서도 관중이 많으면 우리가 득점을 했을 때 처지는 분위기 등 그런 걸 느끼면 분위기가 더 올라간다. 안양 팬들께서 오늘 오셨다. 우리가 득점했을 때는 우리 팬들께서 환호성을 질러 주시니까 기분이 좋다. 홈과 다른 기분이 좋다. 홈에서는 신나서 흥분된다면 원정에서는 상대의 처지는 분위기를 느끼고, 우리 팬들이 홈 팬들보다 작지만, 환호성을 들으면서 희열을 느낀다.
집중력 차이가 만든 승부
우리가 4쿼터 시작할 때도 15점 정도 앞서도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 전체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LG는 끝까지 하는 팀이니까 우리도 끝까지 집중을 놓지 않자고 해서 집중했다.
유도훈 감독은 “박지훈과 변준형이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갖는다. 시너지 효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했다. 앞으로 변준형과 호흡
오늘 같은 경기에서 변준형이 복귀한 얼마 안 되었다. 준형이도 2번(슈팅가드)으로 뛰면서 내가 오히려 준형이의 움직임을 봐줬다. 내가 컨디션이 좋으니까 내가 2대2를 주도적으로 했다. 준형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경기를 한다. 준형이가 원하는 패턴이 있으면 내가 그에 맞추고, 또 내가 컨디션이 좋을 때 그 패턴에 준형이도 맞춰준다. 준형이가 투맨 게임을 하면 내가 자리를 비워주고, 내가 투맨게임을 할 때는 준형이가 오늘처럼 컷인도 많이 해준다. 그런 장면이 오늘도 몇 번 나왔다. 그런 걸 통해서 잘 맞춰간다. 둘이 뛸 때 가장 좋은 시너지는 트랜지션이 강점이 되는 거다. 시즌은 아직 길다. 분명 둘이 많이 맞춰봐서 끝까지 가면 좋은 성과와 결과가 있을 거다.

문유현은 내가 볼 때 누구와 뛰든 충분히 조화를 맞출 선수다. 현명하고, 똑똑하다. 그래서 충분히 맞춰줄 수 있다. 항상 인터뷰를 할 때 말씀을 드리는데 신인답지 않게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충분히 잘 맞출 거라고 생각한다.
2025년을 돌아본다면
지난 시즌 2025년으로 바뀌면서 처음으로 주장도 달고, 오프 시즌에는 감사하게 대표팀 아시아컵을 다녀와서 경험도 했다.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2위라는 상위권을 유지해서 행복한 시즌을 보낸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제일 행복한 일은 딸 채아가 태어났다. 제일 행복하고, 뒷바라지를 많이 해주는 와이프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2026년에도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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