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 날아오른 오리온, 연승으로 2020년 떠나보내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2-30 20: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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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호중 인터넷기자] 고양 오리온이 2020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고양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6-65로 승리했다. 시즌 15승(10패)째를 수확한 오리온은 연승을 질주, 단독 2위로 올라섰고, 동시에 1위 전주 KCC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파죽지세 4연승이 다소 허무하게 끝나며 12패(13승)째를 당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선수 제프 위디(18득점 9리바운드). 초반부터 상대 아이제아 힉스(17득점 10리바운드)를 파울 트러블에 밀어넣으며 경기의 흐름을 풀어줬다. 이날 두 개의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제조한 위디는 수비에서는 파울을 한 개도 범하지 않으며 공수 양면에서 단연 돋보였다. 이대성 역시 경기 전 강을준 감독이 주문한 “한 타이밍 빠른 패스”를 잘 수행하며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힉스말고 두 자리 득점자가 나오지 않으며 고개 숙였다.

경기 초반부터 오리온이 매섭게 치고 나갔다. 이대성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킨데 이어, 위디 역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자유투 득점을 보탰다. 이승현은 컷인하는 동료에게 어시스트를 연속적으로 전하며 포인트 포워드스러운 활약을 남겼다. 일찌감치 팀 파울에 걸린 삼성은 소극적인 수비로 일관하며 반격하지 못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 25-13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오리온의 페이스는 안정적인 페이스로 경기를 끌고갔다. 고른 득점 분배가 나온 오리온은 허일영, 디드릭 로슨, 이대성 등이 모두 득점에 가세했다. 특히, 벤치에서 출전한 이종현의 연속 득점은 더욱 값졌다. 삼성은 힉스-믹스 외국선수 듀오만 보였을 뿐, 국내선수들의 슛 침체가 이어졌다. 전반 종료 시점에 오리온은 14점차 리드(40-26)를 확보했다.

후반이 시작되자 위디가 더욱 날아올랐다. 위디는 앨리웁 패스를 덩크로 연결시키며 분위기를 더욱 달궜고, 리바운드 사수는 전반처럼 변함없이 든든했다. 삼성은 힉스가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벤치로 향한 게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교체 투입된 믹스는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오리온은 16점차(64-48)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돌입했다.

한껏 넉넉한 리드를 잡고 경기에 쐐기를 박는 것에 집중한 오리온, 교체 투입된 최현민이 스틸에 이은 3점슛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로슨도 득점에 가세했다. 이어,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한 위디를 교체 투입한 오리온은 리드를 20점 넘게 벌렸다. 삼성은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며 백기를 들었고, 오리온은 2020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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