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울 SK를 75-62로 제압, 마지막 맞대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소노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이정현의 대활약은 계속됐다. 6라운드 평균 30점 이상을 거두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이정현이었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다음 시즌도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 다른 부분을 제대로 깔아 놓으면 (이정현에게)더 좋을 거 같다”고 애정과 함께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작부터 이정현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1쿼터에만 10점을 내리 꽂으며 외곽포는 물론,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과 리버스 레이업슛으로 코트를 장악했다. 거기에 치나누 오누아쿠가 단단히 골밑을 지키며 훅슛으로 알찬 득점을 보탰다. 둘의 분투에도 소노는 아쉽게 리드를 빼앗겼다. 1쿼터는 18-22, 충분히 역전 가능한 원 포제션 차이였다.

3쿼터에 들어선 소노, 이정현이 다시 원맨쇼를 재개했다. 공격제한시간에 쫓긴 가운데에도 3점슛을 성공하며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고 점퍼로도 알찬 득점을 올렸다. 오누아쿠의 자유투에 김민욱의 골밑 득점을 더한 소노는 마침내 역전에 성공, 3쿼터는 51-50로 마무리했다.
결국 아슬아슬한 시소 싸움에 종지부를 찍은 건 소노였다. 전성현의 노련한 점퍼, 오누아쿠의 호쾌한 덩크슛, 이정현의 돌파를 묶은 소노는 마침내 잠실학생체육관에 승기를 꽂았다. 6강 싸움에서 밀려나도, 소노의 낭만 농구는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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