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 4쿼터 13점’ DB, LG와의 접전 이겨내며 2연패 탈출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2-18 2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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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이번에도 빠르게 연패를 끊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다시 한 번 빠르게 연패를 끊은 DB는 시즌 6승을 기록했다. 반면, 재차 연승 기회를 놓친 LG는 다시 단독 9위로 떨어졌다. 양 팀의 승차는 3경기가 됐다.

 

에이스 두경민이 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이날의 승리를 이끌었다. 저스틴 녹스도 더블더블(12득점 11리바운드 2블록)로 제 몫을 다했다. 이날 DB는 엔트리의 12명이 모두 출전, 11명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LG는 캐디 라렌(20득점 12리바운드 2블록)과 정희재(13득점 5리바운드 2스틸)이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4쿼터에 급격하게 손끝이 흔들리며 연승에 성공하지 못했다.

시작은 DB가 좋았다. 김훈과 이용우가 나란히 3점슛을 터뜨리며 6-0의 리드를 잡았다. 반면, LG는 초반부터 턴오버가 속출하며 첫 득점에 애를 먹었다. 다행히 라렌이 2분 만에 침묵을 깼지만, DB는 배강률까지 외곽포를 꽂아 앞서나갔다.

LG는 이용우에게까지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뒤쳐졌다. 그나마 희망이 되어준 건 라렌. 3점슛까지 책임지면서 DB와의 격차를 좁히게 했다. 추격의 가능성을 본 LG는 박병우의 자유투 득점, 정희재의 속공으로 DB의 발목을 잡았다. 이내 라렌과 박병우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LG는 21-18, 리드를 빼앗은 채 1쿼터를 마쳤다.

점수차가 크지 않았던만큼 2쿼터는 접전으로 흘렀다. DB가 존스의 덩크, 두경민의 3점슛으로 재역전하자, LG는 라렌과 김시래가 중심을 잡아 시소게임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내 양 팀의 균형이 기울어진 건 2쿼터 중반을 넘어서였다. 김종규와 존스가 골밑에서 한 차례씩 힘을 냈고, 김영훈이 재차 외곽슛을 터뜨렸다.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뒤처진 LG는 이원대와 김시래가 앞선에서 활약해 점수차를 좁혔다. 하나, 전반은 리드(40-35)의 주인이 DB로 바뀌면서 끝이 났다. 

3쿼터에도 양 팀은 쉽게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도 대등했고, DB와 LG 모두 주공격 루트인 외곽포가 전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묵했다. 다행히 DB는 김종규를 비롯해 허웅과 김태술이 침착하게 2점 플레이를 책임졌고, LG도 라렌에 이어 최승욱과 이원대가 힘을 냈다.

56-55로 DB가 단 한 점을 앞서며 시작된 4쿼터. 추격하던 LG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정희재의 연속 3점슛으로 61-56, 다시 역전했다. 하지만, DB도 녹스의 득점에 이어 두경민이 연속 득점에 성공, 리드의 주인은 쉴틈없이 바뀌었다.

결국 승부는 집중력에서 갈렸다. 4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양 팀의 야투 성공률이 상반됐다. LG가 내외곽 모두 침묵한 반면, DB는 녹스가 골밑에서 연속 4점, 이후 두경민이 3점슛 포함 7점을 몰아치면서 경기 2분을 남기고 이날 첫 10점차(74-64)를 만들어냈다.

접전은 더 이상 없었다. LG는 이원대가 작전타임 이후 3점슛을 터뜨렸지만, 다음 공격에서 또 다시 두경민의 스틸에 턴오버를 남겼다. DB는 김종규가 김동량과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쐐기 득점을 책임졌다. 남은 50여초는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흘러가면서 DB가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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