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4%’ 야투율에 웃었던 삼성생명, 이번엔 야투율에 울다

아산/김선일 / 기사승인 : 2022-11-23 20:43: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아산/김선일 인터넷기자]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삼성생명이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우리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 승리 요인이었던 야투율은 단 24%에 그쳤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42-83으로 패배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3위(5승 3패) 자리를 지켰다.

1라운드 맞대결이 워낙 치열했기에 2라운드 두 팀의 맞대결 역시 기대를 모았다. 삼성생명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키아나 스미스, 강유림, 배혜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2라운드 맞대결에 임했다.

삼성생명이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바로 야투율이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성공률 47%, 2점슛 성공률 53%를 기록했다. 전체 야투율은 52%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인터뷰에서 “지난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의 슈팅 성공률이 너무 좋았다”고 야투율을 1라운드 맞대결 패인으로 꼽았다.

그랬던 삼성생명이 이번 맞대결에서는 야투율에서 울었다. 삼성생명은 전반 21점에 그치며 극심한 야투 가뭄에 시달렸다. 삼성생명의 전반 야투율은 24%에 그쳤고, 3점슛 성공률은 12% 밖에 되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전반에 21점 이하로 득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2월 3일 KB스타즈를 상대로 17점을 기록한 이후 658일만이었다.

후반에도 큰 반전은 없었다. 삼성생명은 해법을 찾지 못했고, 경기 종료 5분 8초를 남기고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 야투 시도개수에서 1개(66-67)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두 팀의 득점차는 무려 41점이었다. 3점슛 성공률은 4%(1/24)에 그치며 최소 1개를 성공한 경기 중 역대 최소 1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수비보다 공격이 강점인 삼성생명에게 이러한 야투 난조는 치명적이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경기 후 “경기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부담감을 많이 느낀다. 코트에 들어서면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인 삼성생명, 고민을 떠안고 아산을 떠나게 됐다.

#사진_WKBL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산/김선일 아산/김선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