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3Q에 트리플더블’ KB스타즈, BNK에 82-61로 승리

현승섭 / 기사승인 : 2020-12-17 2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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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현승섭 객원기자] 박지수가 3쿼터에 이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BNK를 압도한 KB스타즈가 BNK에 대승을 거뒀다.

청주 KB스타즈가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82-6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10승 3패로 아산 우리은행을 또 따라잡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BNK는 8연패에 3승 11패, 최하위권을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경기력 차이가 극심했다. 1쿼터에 연속 14득점을 맛본 KB스타즈는 2쿼터에도 연속 16득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점수 차는 한때 33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3점슛 성공률은 50%(9/18)에 달했다. 이 와중에 박지수는 3쿼터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박지수가 단 21분 21초만 출전해 10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했다. 김민정(19득점), 최희진(17득점), 염윤아(12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BNK에서는 안혜지(1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진안(17득점 8리바운드)이 각각 17득점을 넣었다. 그러나 KB스타즈 앞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선발 명단>
KB스타즈 : 염윤아, 심성영, 강아정, 김민정, 박지수
BNK : 안혜지, 이소희, 김진영, 구슬, 진안


경기 초반 분위기는 KB스타즈가 이끌었다. BNK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하며 흔들렸다. 반면,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속 14득점을 몰아넣었다.

KB스타즈는 자신감을 얻은 듯 경기 시작 4분 33초 만에 박지수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김소담을 투입했다. BNK에서는 김진영이 골밑에서 투지를 발휘해 공격 리바운드 3개를 걷어냈다. 그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KB스타즈가 14-2로 앞서나갔다.

BNK가 1쿼터 4분 20초에 구슬의 3점슛으로 가까스로 흐름을 다잡았다. 진안도 빠른 공격 마무리로 5득점을 쌓았다. 그러나 점수 차를 충분히 벌려놓았던 KB스타즈가 이내 분위기를 추슬렀다. 1쿼터에만 9득점을 기록한 김민정의 활약에 힘입은 KB스타즈가 22-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점수 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KB스타즈는 움직임이 둔화된 BNK를 외곽으로 밀어냈고, BNK는 골밑에서 겁을 먹은 듯 정확하게 슛을 던지지 못했다.

이 와중에 ‘받아먹기 장인’ 최희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동료 선수들이 BNK 수비진을 끌고 가면 최희진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최희진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기록했다.

허예은도 재기발랄한 패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허예은은 2쿼터 3분 11초 샷 클락에 쫓겨 던진 3점슛도 성공시키며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넣었다. 이번 시즌 그의 1, 2호 3점슛.

2쿼터 중반까지 16점을 연속으로 쏟아부은 KB스타즈는 37-13으로 더욱 앞서나갔고, 점수 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쾌조의 슛감을 자랑한 KB스타즈가 48-24로 전반을 마쳤다. 24점 차는 이번 시즌 전반 최다 점수 차다.

3쿼터, 대기록이 나왔다. 박지수가 2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0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이번 시즌 전체 2호이자 개인 통산 3호 트리플더블이었다. 1쿼터에 9득점을 올렸던 김민정이 또다시 9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 초반 BNK가 공격 활로를 어느 정도 찾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BNK 골밑은 무주공산이었다. 점수 공방전을 벌일수록 KB스타즈가 이득을 봤다. 점수 차는 33점 차까지 벌어졌다. KB스타즈가 70-37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 KB스타즈는 4쿼터에 후보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차지현, 박지은, 이윤미, 선가희가 투입됐다.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3순위로 뽑힌 양지수도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KB스타즈가 82-61로 승리했다.

사진=WKBL 제공

점프볼 / 현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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