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100승 달성' 안덕수 감독 "선수들과 코치진들이 만들어 준 것"

조태희 / 기사승인 : 2020-12-19 20: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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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 / 조태희 인터넷기자] 이보다 더 완벽한 100승은 없었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0-62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단 한 차례도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던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단독 1위 수성과 함께 안덕수 감독은 7번째로 정규리그 100승 고지를 밟았다.

기쁜 마음으로 인터뷰실에 자리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수비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우리은행의 공격을 60점대로 묶은 것은 수비가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빛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덕수 감독은 WKBL 7호 100승을 거둔 감독이 됐다. KB스타즈 안 감독은 "여기까지 오는데 있어서 나보다 선수들, 코치진들의 활약이 크다"며 짧게 100승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차전에서 우리은행만 만나면 작아졌던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KB스타즈는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치면서 경기 내내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안 감독은 "지난 (우리은행과)경기와 오늘의 차이는 판단력과 스피드에 있다고 생각했다. 늘 집중력을 갖는 것은 좋은데 순간적인 판단력이나 충분히 따라 갈 수 있는 스피드인데 놓치는 부분이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 그 부분이 잘 됐다"며 지난 경기와 이날 경기의 차이를 설명했다.

KB스타즈가 이날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이라면 적수가 없어 보인다. 그만큼 매 경기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힘들 터. 안 감독은 "팀이 이기려면 선수들 스스로 집중력을 끌어 올린다는 게 무엇인지 직접 느끼게 해주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거듭 강조할 생각이다"며 집중력 유지전략을 밝혔다.

KB스타즈 염윤아는 평소 수비력이 좋은 가드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10+ 이상 득점력을 보여주며 완벽한 공수 벨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안 감독은 "내 생각에 (염)윤아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컷-인, 몸싸움을 이용한 돌파, 점프슛이 좋기 때문에 계속 공격기회를 줄 생각이다. 수비만 잘하는 반쪽짜리 선수로 남기보다 공격도 잘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염윤아의 성장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앞서 인터뷰를 진행했던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정규리그 100승을 달성한 안덕수 감독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안 감독은 "우리은행을 이기고 100승을 달성했지만 축하한다고 여러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멋진 분이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조태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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