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11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 2025(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 2025, WUBS) 결승에서 드라살레대(필리핀)를 95-85로 제압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드라살레대에 역전패, 아쉬움을 삼켰던 고려대는 이로써 설욕에 성공하며 2022년 대회 창설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윤기찬(26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문유현(21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과 이동근(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도 제 몫을 했다.
고려대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1쿼터에 31점을 퍼부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고려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고비마다 문유현과 윤기찬이 3점슛을 터뜨리며 마이크 필립스(30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앞세운 드라살레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고려대는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스코어는 75-51이었다. 고려대는 4쿼터에 벤치멤버를 폭넓게 활용하는 과정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여유 있는 격차만큼은 지킨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기분 좋게 WUBS를 마무리한 고려대는 잠시 정비의 시간을 거친 후 다시 순위 싸움에 돌입한다. 대학리그 개막 11연승을 질주, 연세대와 공동 1위로 전반기를 마친 고려대는 오는 9월 5일 홈에서 연세대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3위 결정전에서는 NSSU(일본)가 슈마 니시베(24점 6리바운드 2스틸)를 앞세워 일본대학선발에 86-72로 승리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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