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대패 당한 문경은 감독 “공격에서의 선택 더 좋아져야”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2-22 2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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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김용호 기자] SK가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서울 SK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0-95로 패했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에 그친 SK는 8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이날 SK는 초반 열세에도 불구하고 2쿼터에 닉 미네라스의 활약을 앞세워 동점으로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급격하게 공수 양면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패를 안게 됐다.

경기를 마친 문경은 감독은 “전반 막판에 U-파울이 나오면서 앞서면서 끝낼 수 있었던 걸 동점으로 끝냈다. 리드하는 상황에서 전반이 끝났으면 더 자신감이 붙었을 텐데 아쉽다. 3쿼터 초반부터 자밀 워니가 공 한 번 제대로 잡지 못했고, 팀 전체적으로 외곽슛도 빗나가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거기서 승기가 넘어갔다고 생각한다”라며 패인을 짚었다.

하지만, 대패에 마냥 낙담하지는 않았다. 문 감독은 “그래도 수비는 1쿼터부터 약속한대로 열심히 해줬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결국 이날 경기로부터 SK가 얻은 교훈은 공격에서의 확률높은 선택이었다. 문 감독은 “공격에서 선택을 잘못하며 슛 성공률이 떨어진 게 패인인 것 같다.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건 잘했다고 할 수 있지만, 공격에서 확률을 높이는 선택을 하는 건 더 신경써야 한다”라며 팀이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짚었다.

이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자밀 워니에 대해서는 “워니가 타일러 데이비스와의 매치업에 워낙 자신있어 했다. 그래서 패스 아웃을 많이 강조했는데, 외곽에서 슛이 터지지 않으니 본인이 직접 하려고 하다가 막히는 모습이 있었다. 또, 핑계가 아니라 현재 워니가 허리가 좋지 않다. 한 달째 허리 아대를 차고 있는데, 이럴 때 컨디션이 좋았던 미네라스를 더 출전시켰어야 했다. 조금 후회가 남는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문 감독은 징계 후 복귀한 최준용을 바라보며 “송교창이 요즘 컨디션이 좋았는데 잘 막아준 것 같다. 준용이는 몸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은데, 슈팅밸런스를 맞춰야 할 것 같다”라며 기다리는 자세를 보였다.

한편, SK는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이날의 패배로 순식간에 8위로 미끄러졌다. 끝으로 문 감독은 “일단 3라운드가 위기라고 생각한다. 3라운드는 5할 승률로 마친다는 목표를 잡았다. 앞으로 삼성, KT와 경기가 있는데 꼭 승리해서 팀 분위기를 추스르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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