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이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4-64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10승 째를 수확함과 동시에 하나원큐 전 4전 전승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에이스 김단비가 2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코트를 지배한 가운데 한엄지(22, 180cm)는 33분 34초를 뛰며 8득점 3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이어갔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가진 한엄지는 "2021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분이 좋다"라고 짧은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단비와 함께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한엄지는 옆에 있던 김단비와 서로를 향한 칭찬 세례를 쏟아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먼저 한엄지가 "(김)단비 언니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평소 연습 때 언니와 장난으로 1대1 대결을 하곤 한다. 언니 팔 힘이 너무 강해 제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한번 포스트업을 치면 쭉쭉 밀려난다"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김단비는 "제 힘을 과시하려고 그런 건 아니다. 처음에는 엄지를 상대하기 쉬웠는데 지금은 엄지의 힘도 강해져 저도 막기 버거워졌다"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김단비는 "(한)엄지는 골밑 마무리가 정말 좋은 선수다. 저 또한 그런 부분을 배우려 하고 있다.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칭찬 세례를 이어갔다.
이어 한엄지에게 김단비의 어떤 부분을 가장 닮고 싶냐고 묻자 "워낙 모든 면에서 잘하는 선수 아닌가. 그중에서도 언니의 순간적인 움직임과 돌파할 때 민첩성을 닮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엄지는 2021년을 바라보며 "일단 아프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또 제가 정신력 아직 많이 부족한 점을 지적되고 있는데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는 한해가 되고 싶다. 수비적인 부분도 더 보완하고 싶다"라며 다부진 목표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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