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89-83으로 승리를 거뒀다. 10승 4패를 기록한 SK는 2위 수원 KT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고 단독 1위 자리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이날 SK의 승리 요인은 역시 빠른 농구였다. 양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SK는 8개의 속공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도 9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오리온을 무너뜨렸다. 속공에 앞장선 김선형(18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팀 공격을 책임지며 KBL 역대 25호 정규경기 5800점까지 달성했다.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김선형은 “2연패 뒤에 2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감독님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아주신 덕분에 경기가 잘 풀렸다. 사실 1라운드 후반에 엉키는 모습도 있었는데 교통정리를 잘해주신 것 같다. 무엇보다 연승을 이어가게 돼 행복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개인적으로 주문하신 부분도 있었다. 아무래도 다른 팀들이 제 원맨 속공을 막으려고 많이 하는데, 이제는 (허)일영이 형도 들어왔고 슈터도 많아서 제가 많이 봐주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공을 줘야할 때 쏘고, 쏴야할 때 주는 부분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이를 많이 강조하셨다. 편하게 네 스타일대로 하라고 말씀하신다. 일영이 형도 꼭 옆에서 주려고 안 해도 되니까 네 스타일대로 하라고 했다. 이게 정말 많은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선형은 올 시즌을 맞아 데뷔 후 가장 많은 3점슛 시도 비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2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통과했다. 이에 대해 “슛 찬스를 더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돌파해야겠다는 생각도 없다. 다만 저한테 어떤 식으로 수비가 붙느냐에 따라서 플레이하고 있다. 상대방이 아무래도 돌파를 좀 더 막으려고 하다 보니 슛 시도가 늘어난 것 같다. 컵대회 때부터 이 생각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꿀맛 같은 휴식을 맞은 SK는 오는 20일 창원LG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글_잠실학생/변서영 인터넷기자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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