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겨도 마냥 기쁠 수 없었던 김준일, “마무리가 아쉬웠다”

고종현 / 기사승인 : 2020-10-20 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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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고종현 인터넷기자]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지만 김준일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서울 삼성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6-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첫 승과 함께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경기 전까지 최하위였던 순위도 공동 9위(LG, 현대모비스)로 한 단계 올라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김준일이었다. 김준일은 이날 28분 51초간 코트를 누비며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매치업 상대인 이대헌에 과감한 골밑 공격을 여러 차례 시도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경기 막판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참여로 팀 사기를 북돋았다.

김준일은 경기 후 “비시즌에 많은 준비를 했는데, 개막 4경기에서 3쿼터까지 좋은 경기하다가 4쿼터에 뒤집어져서 아쉬웠다. 오늘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오늘을 기점으로 남은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대로 삼성은 4연패 기간 동안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4쿼터에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으로 경기를 내줬다는 것. 이에 대해 김준일은 “(예년과 다르게) 비시즌 연습 경기 횟수도 적은 상태에서 바로 정규 리그를 시작해, 게임 체력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삼성의 4쿼터 부진 원인을 짚었다.

개막 4경기를 모두 아쉽게 패배한 삼성이기에 이날 경기 4쿼터를 앞두고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준일은 “전부 다 그렇게 져서 그런지, 다들 심리적 압박이 없지 않아 있다”면서도 “그걸 이겨 내야 프로 선수라고 생각한다. 멘탈을 꽉 잡고 이겨내려고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1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준일은 “앞으로는 3,4쿼터에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싶다. 아이재아 힉스와 제시 고반도 열심히 해주고 있고 몸도 많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라며 남은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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