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6P 9Reb’ 신한은행 김단비 “새해 소원은 농구를 더 잘하는 것이다”

장도연 / 기사승인 : 2021-01-02 2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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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장도연 인터넷기자] 김단비가 새해 첫 승으로 기분 좋은 2021년 출발을 알렸다.

인천 신한은행이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74-64로 3연승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10승을 신고하며 단독 3위(10승 8패) 자리를 지켰다.

김단비는 38분 18초동안 코트를 누비며 2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하나원큐의 추격 기세가 보였던 2쿼터와 3쿼터에 각각 8득점, 10득점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단비는 “경기 전부터 상대 주축 선수들이 빠진 경기라 더욱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후반에 집중력을 가져가면서 승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팀의 주축 선수가 빠지면 새로운 선수들이 나오다 보니 더 힘들다. 경기 템포도 새로워진다. 무엇보다 심적으로 방심하게 되는 게 가장 큰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부터 주로 인사이드에 머물며 리바운드와 수비에 힘을 싣고 있는 김단비는 4번 포지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김단비는 “처음엔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했고 포스트업할 생각도 안했다. 그런데 인사이드에서 계속 있으면서 포스트업도 해보고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재밌다. 지금은 4번 포지션에 적응을 한 상태이고 나에게 맞는 자리인 거 같다. 오히려 다시 3번을 하라 그러면 힘들 거 같다”라고 답변했다.

팀의 맏언니인 한채진에 대해서는 “(한)채진이언니는 늘 지쳐있지 않다. 힘들어서 감독님한테 교체요청을 할까 생각하기도 하는데 (한)채진이언니를 보면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정상일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휴식기의 외박일 수가 달라진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단비는 “(결과에 따라 외박일 수가 달라지는 것을) 알고 있었다. 동기부여가 잘 됐다. 오늘 잘하진 않았지만 외박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

3일부터 돌입하게 되는 휴식기 계획을 묻자 “휴식기에는 체력관리에 힘쓰고 싶다. 아직 팀공격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이 부족해서 공격을 다시 맞춰나가야 할 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휴식기 이후에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기도 좋은 결과로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2021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김단비에게 새해 소원을 물었다. 정상일 감독이 ‘대한민국 최고의 포워드’라고 치켜세운 김단비의 농구열정은 식을줄 몰랐다.

“항상 새해에 비는 소원이 건강과 행복이다. 마지막으로 비는 것은 ‘농구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이다(웃음)”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신한은행은 휴식기 후 14일 아산 우리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WKBL제공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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