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장도연 인터넷기자] 하나원큐가 BNK를 뿌리치고 단독 5위 자리를 차지했다.
부천 하나원큐가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경기에서 77-74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4승 9패로 단독 5위가 되었고 BNK는 7연패에 빠지며 6위(3승 10패)로 내려갔다.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는 양 팀의 3라운드 맞대결은 뜨거웠다. 하나원큐가 43-34로 리드를 가져갔지만 3쿼터 시작하자마자 BNK가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역전과 동점이 오고 가는 상황에서 결국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하나원큐가 승리를 챙겼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4득점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종전기록: 2014년 12월 4일 우리은행전 23득점) 고아라(15득점 7리바운드)와 강이슬(10득점 2리바운드), 강계리(9득점 6어시스트)도 팀에 힘을 보탰다.
7연패에 빠진 BNK는 진안이 20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활약을 펼쳤다. 김진영이 11득점 7리바운드. 노현지가 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장 이훈재 감독은 “운이 좋았다.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이길 수 없었던 게임이다. 스코어만 이겼지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열세였다. 그래도 승패를 잘 갈라서 다행이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하나원큐는 지난 10일 아산 우리은행 전에 이어 3쿼터에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이 감독은 “전반전 끝나고 미팅할 때도 3쿼터 3분에서 5분 정도만 버티자고 했다. 하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아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다. 잘 안된 건 적절한 지시를 내리지 못한 내 잘못도 있다”라고 얘기했다.
하나원큐의 공격 1옵션인 강이슬은 10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이슬에 대해 “강팀이 되기 위해선 강이슬, 고아라, 신지현이 같이 터져줘야 한다. 이런 면은 아쉽지만 그래도 강이슬은 득점을 해줘야 하는 선수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외국 선수도 없어서 상대팀들이 강이슬 봉쇄법을 들고 나왔다. 그렇지만 오늘 스크린도 걸어주면서 많이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강이슬까지 득점에 가세해준다면 우리팀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라고 강이슬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 커리어하이로 활약한 신지현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신지현이 최근 2경기에서 몸이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오늘은 몸이 가벼웠다. 운동할 때 대화를 나눠보면 본인 스스로도 컨디션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다음 신한은행 전(16일)에서는 기록과 행운이 모두 따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BNK 유영주 감독은 “선수들 열심히 해줬다. 리바운드(35-19)에선 월등히 앞섰고 강이슬 수비는 김진영이 잘해줬다. 오늘은 신지현 같은 상대 앞선을 못 막아서 진 거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시온은 치열한 4쿼터에서 3점슛 2개로 동점과 역전을 만들며 분위기를 BNK로 가져왔다. 김시온에 대해 “본인 득점은 가져갔지만 막판에 자유투 2구를 내주는 파울과 2점슛 성공률 0%는 아쉽다. 앞으로 계속 보완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5득점에 그친 구슬에 대해서는 “구슬은 공격 능력에서는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수비적인 부분에서의 약점은 본인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이 구슬만 쳐다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점은 개선되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진안의 더블-더블 활약은 반갑지만 이날 기록한 턴오버 4개는 아쉬울 뿐이다. 유 감독은 “성장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상대의 더블팀 수비에 대한 대처는 했다. 참 이상한 게 연패 기간에는 할 수 있는 것, 연습한 것도 안되는 거 같다. 오늘은 물러날 수 없는 경기였기 때문에 진안이 많이 뛰었는데 그 점은 (진안에게) 미안하다”라고 진안을 다독였다.
하나원큐는 16일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를, BNK는 17일 청주 KB스타즈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사진_WKBL제공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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