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는 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접전 끝에 82-81로 역전승을 거뒀다. 소노가 1점 차 승리를 거둔 건 2번째다. 첫 상대 역시 가스공사다. 지난 1월 28일 77-76으로 가스공사를 제압한 바 있다.
경기 종료 2분 13초 남았을 때만 해도 73-81로 뒤진 소노가 지는 듯 했다.
3쿼터까지 26점을 몰아친 뒤 4쿼터 내내 잠잠했던 이정현이 자유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뒤이어 3점 플레이와 얼리 오펜스로 턱밑까지 좁혔고, 4.8초를 남기고 반칙을 얻어 자유투 2개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소노는 이정현의 연속 9득점으로 82-81로 역전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의 플로터가 빗나가며 소노가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
승리 소감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이정현이 공격을 이끌어주고, 변칙 수비가 잘 통했다.
민기남, 조재우 등 활용
민기남은 열심히 했고, 조재우는 아직 멀었다.
오누아쿠를 전반에 아낀 이유
되게 힘들어한다. 경기도 계속 있다. 하루 쉬고 하루 경기가 있어서 힘들어한다. 전반에는 국내선수로 돌려서 체력안배를 했는데 그게 맞아떨어졌다. 운도 좋았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선수 구성이 아니다.

경기총평
1쿼터에서 이정현을 막는 약속된 수비가 잘 이뤄졌는데 2쿼터 이후 이정현에게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 컨디션이 좋든 안 좋든 수비를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제가 변칙수비 등 이야기를 해줬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제가 못 잡아줬다. 선수들이 몸이 무거운데 홈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갔다.
마지막에 김낙현을 빨리 투입하고 싶었지만, 무릎이 좋지 않아서 못 들어갔다. 우리가 지켰으면, 심판이 불든 안 불든 우리가 더 집중을 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다. 선수들은 신승민 등 모두 부상이 있고, 몸이 아픈데도 끝까지 대구 팬들에게 보여주려고 한 건 고맙고, 잘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벨란겔이 넘어졌을 때 (오누아쿠의) 파울이 불릴 수도 있었을 거 같다.
우리 입장에서는 파울이라고 생각했는데 심판분들은 파울이 아니라고 했다. 그 부분은 심판의 기준이 있다. 우리가 거기(역전을 당한 상황)까지 가지 말았어야 한다.
신주영 공수 돋보였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점점 좋아진다. 수비나 블록 타이밍이 조금 늦은데 오프 시즌 훈련을 하면 그 부분은 더 좋아질 거다. 슛은 좋은 선수인데 좀 더 다듬으면, 오늘(17일) 최선을 다해줘서 굉장히 잘 했다고 말하고 싶다.
경기 종료 후 비디오를 보자고 했을 건데 심판들은 무슨 말을 했나?
'저희는 여기까지다. 경기가 끝났으니까 가시'라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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