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호스 양정고가 4쿼터 화력 대결 우위에 힘입어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표명일 코치가 이끄는 양정고는 7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16강전에서 동아고를 73-63으로 꺾었다. 3쿼터 단 4점에 묶이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한 양정고는 승부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준준결승전에 합류했다. 승리한 양정고는 4강 문턱에서 용산고를 만나게 됐다.
야전사령관 이민서(183cm, G)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2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7스틸을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고, 배동렬(196cm, F,C), 한재혁(181cm, G,F), 임정현(192cm, F,C)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동아고는 이동근(18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과 김윤호(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으나, 상대의 끈적한 수비에 고전했고, 2쿼터부터 외곽포가 침묵하며 8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전반 내내 양정고의 분위기였다. 양정고는 이민서를 중심으로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이민서는 내외곽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휘저었고, 한재혁(10점)도 제 몫을 해내며 뒤를 받쳤다. 그러자 동아고는 이동근(200cm, F,C)을 선봉에 내세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들어 양정고의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었다. 좀처럼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는 사이 동아고는 물량 공세를 펼치며 승부를 원점(53-53)으로 돌렸다. 양 팀의 희비는 4쿼터에 엇갈렸다. 이민서를 앞세워 상대 인사이드를 집중 공략한 양정고는 임정현의 외곽포를 곁들여 동아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시즌 4관왕에 도전하는 용산고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무룡고에 40점 차(109-69) 대승을 거두며 가볍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출전 선수 전원이 골 맛을 본 용산고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문유현(27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이 분전한 무룡고를 울렸다.
이어 열린 안양고와 청주신흥고의 맞대결에선 안양고가 웃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을 발한 안양고는 정현석(19점 2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과 여동우(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앞세워 청주신흥고를 89-69로 완파했다.
남고부 16강전 마지막 경기로 열린 경복고와 낙생고의 맞대결에선 경복고가 낙생고에 완승(88-64)을 거두며 8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낙생고는 백승엽(2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3점슛 3개)이 맹위를 떨쳤으나, 들쭉날쭉한 공격력에 발목이 잡혔다.
<경기 결과>
* 남고부 16강전 *
양정고 73(28-25, 21-12, 4-16, 20-10)63 동아고
양정고
이민서 2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7스틸
배동렬 13점 8리바운드 4스틸
한재혁 12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동아고
이동근 18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
김윤호 1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하주형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
용산고 109(29-15, 24-12, 24-21, 32-21)69 무룡고
용산고
여준석 2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3점슛 4개
김승우 19점 2리바운드 3점슛 2개
신주영 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윤성 16점 7리바운드
무룡고
문유현 27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김휴범 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안양고 89(26-18, 19-16, 18-19, 26-16)69 청주신흥고
안양고
정현석 19점 2어시스트 4스틸 3점슛 3개
여동우 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석준휘 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청주신흥고
김태영 22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노우석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유민수 12점 16리바운드 2어싯트 2블록슛
경복고 88(23-20, 22-9, 17-27, 26-8)64 낙생고
경복고
이경민 21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스틸
원준석 16점 11리바운드
홍상민 1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낙생고
백승엽 2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3점슛 3개
고지훈 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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