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정기전] ‘첫 정기전 경험’ 문정현 “정말 기다렸다”

고양/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8 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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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서호민 기자] 고려대의 중심엔 언제나 문정현(195cm, F)이 있었다.

고려대 문정현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22 정기전에 선발 출전, 13점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문정현과 더불어 박무빈(22점), 박정환(14점), 신주영(11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72-64로 승, 3년 전 2019 정기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승리 후 문정현은 "고려대 입학 이후 처음으로 정기전을 치렀다. 정말 많이 기다렸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교 선수들에게 정기전이 주는 의미는 남달랐다. 문정현 역시 마찬가지였다. 양교의 최대 축제 정기전을 앞두고 그는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는 그만큼 일전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연세대와의 정기전을 어떻게 준비했냐고 묻자 문정현은 "지나가는 낙엽도 조심하라고, 다치지 않으려고 슬리퍼도 신지 않았다(웃음). 평소보다 더 긴장감을 갖고 정기전을 준비했던 것 같다 "고 돌아봤다.

이어 "정기전을 앞두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확실히 실전 무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내년에는 준비를 더 철저히 해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문정현은 초반부터 상대 빅맨 김보배, 이규태와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서슴지 않았고, 급기야 이들은 트래쉬토킹을 주고 받기도 했다.

문정현은 "이규태, 김보배 선수가 트래쉬 토킹을 했는데 그것도 용기라고 생각한다. 재밌는 경기를 했고 두 선수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정기전까지 승리, 2022년을 고려대 천하로 완성한 가운데 그 중심에는 항상 문정현이 있었다. 3학년에 접어든 올해 기량이 정점에 오르며 대학 최고 포워드로 우뚝 올라 섰다.

문정현은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한해였다. 내년에도 새로운 후배들과 함께 통합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라며 "또,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슈팅과 드리블을 더 보완해 대학에서 정체된 선수가 아닌 발전된 모습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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