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패장 LG 조성원 감독 “중요한 순간 집중력 부족했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2-21 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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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2연패에 빠진 LG 조성원 감독은 패인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는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3라운드 경기서 72-90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 기세를 빼앗긴 LG는 2쿼터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다시 분위기를 내주며 시즌 13패(9승)째를 떠안았다. 더불어 또 다시 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만난 조성원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패인으로 누구 탓을 하기보다 팀 전술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 말을 이어간 조 감독은 “수비에선 지역방어 연습이 더 필요하다. 공격에선 우리가 추구하는 빠른 농구가 3라운드 들어 전혀 안 나오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과 더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불안한 출발을 보인 LG는 2쿼터 24점을 몰아치며 오리온과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리며 집중력을 잃었고, 그대로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조성원 감독은 패인으로 집중력을 언급했다.

“선수들이 밀려다니면서 공격하다 보니 잘 안 풀렸다. 상대 수비가 기다리는 상황에서 (공격을) 풀려다 보니 힘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얘기를 했는데, 전체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 집중력이 떨어진 게 격차가 벌어진 요인이다.”

이승현과 이대성의 미스 매치에 공략당한 것도 패인.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지난 맞대결보다 오늘 경기서 출전 시간이 더 길었다. 후반에 체력이 떨어질거라 봤는데, 이종현이 가세하면서 그 부분이 메워진 것 같다. 선수들에게 일대일로 막으라고 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또 다시 연패를 당한 LG는 24일 인천으로 이동해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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