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세린 인터넷기자] “운이 따라주지 않았으면 연장을 못 갔을 것이다.”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2-77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KB스타즈는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1위(9승 3패)를 차지했다.
안덕수 감독은 “오늘 경기 초반에 잘 안 풀렸는데 2쿼터에 잘 따라잡았다. (선수들이) 4쿼터에 마음이 놓였다기보다는 수비에서 3점슛을 많이 맞으면서 (흐름이) 안 좋았다. 4쿼터 마지막에 운이 많이 따랐다. 연장 들어가서 5분 동안 끝까지 싸워서 이길 수 있었던 건 선수들이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린 것 같다. 그래서 칭찬해주고 싶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안 감독 말대로 KB스타즈는 1쿼터에 9득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초반에 흔들리던 KB스타즈가 연장을 갈 수 있었던 이유는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박지수의 어시스트를 받은 강아정이 극적인 득점에 성공하여 동점(73-73)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안 감독은 “평소에 연습했던 게 나왔다. 항상 (박)지수한테 수비가 몰려서 찬스를 만들기 위해 연습해왔다. 승부처에 지수한테 3명이 붙어서 기회를 살릴 수 있었다. 평소에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와서 연장을 갈 수 있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진 적이 없다. 유독 삼성생명한테 강한 이유가 무엇일까.
안 감독은 “삼성생명은 평균 신장도 더 커서 (박)지수 빼면 다 미스매치다. 그리고 특히 배혜윤과 김한별이 강하다. 외곽이 좋은 박하나, 박하나, 윤예빈도 좋은 선수들이다. 운이 많이 따르지 않았을까 싶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운이 도왔다. 물론 선수들이 끝까지 해줘서 따르지 않았나 싶다” 라고 답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KB스타즈에는 박지수를 제외한 득점원이 많지 않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선수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다음 게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선수들 스스로가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수의 개인 기량은 출중하다. 그러나 몇 명이 더 터져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라며 아쉬움을 표함과 동시에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3연승을 노리는 KB스타즈는 17일 부산 BNK와 홈 경기를 치른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세린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