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오리온 강을준 감독의 한숨 “외인 1옵션 대결에서 완패”

창원/임종호 / 기사승인 : 2021-10-25 21: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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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공동 1위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66-73으로 패했다. 머피 할로웨이(17점)와 이승현(14점), 한호빈(11점)이 분전했으나, LG 아셈 마레이 제어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 승리했다면 오리온은 서울 SK와 함께 1위 자리를 나눠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으며 공동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패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강을준 감독은 “총평할 게 딱히 없다. 66점을 넣고선 못 이긴다.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결정적인 건 외국 선수 1옵션 싸움에서 완벽히 밀렸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의 말처럼 이날 LG의 메인 외국 선수 아셈 마레이는 3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반면, 오리온의 1옵션 외인인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는 8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오히려 서브 옵션인 머피 할로웨이의 활약이 더욱 뛰어났다.

강 감독은 “(마레이에게) 리바운드를 16개나 허용했다. 외국 선수 대결에서 밀리니까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외국 선수 대결에서) 밀리니 국내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 그동안 국내 선수들이 잘 받쳐줘 좋은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주축 선수들도 기대에 못 미쳤다. 둘리(라둘리차의 애칭)가 일대일 수비가 너무 안 됐다. 오늘 안 된 부분을 지적하고 고쳐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쉬움을 곱씹은 강 감독은 “골밑 득점을 너무 쉽게 내준 것이 패착이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오리온은 30일 잠실로 이동해 서울 삼성을 상대한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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