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최악의 연말 마무리 LG 조성원 감독 “팀 분위기 다시 추스를 것”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12-28 2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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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최악의 결과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75-90으로 패했다. 1쿼터를 24-17로 앞서갔으나, 이후 기세를 완전히 빼앗기며 16패(9승)째를 떠안았다. 패한 LG는 현대모비스 전 6연패 및 시즌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해 마지막 경기서 연패 탈출에 실패한 LG는 우울하게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

패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LG 조성원 감독은 “1쿼터는 전체적인 수비 리듬이 좋았다. 그런데 2쿼터부터 흔들리면서 무너진 부분이 패인이라 생각한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팀 분위기가 처진 상태인데 잘 추슬러서 다시 하나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캐디 라렌(24, 204cm)의 이탈로 인해 경기 전 조성원 감독은 박정현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선발 출장한 박정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5점 7리바운드로 기대에 부응했다. 조 감독 역시 “(함)지훈, (장)재석이가 있어서 높이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는데 (박)정현이가 잘해줬다.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주문한 걸 잘 이행했다. 꾸준히 정현이를 연습시키고 있는데 좀 더 올라와 줘야 할 것 같다”라며 박정현을 칭찬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이원대에 대해선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직 트레이너에게 전해 들은 건 없는데 아킬레스건을 다쳤을까봐 염려스럽다”라며 이원대의 몸 상태를 전했다.

2쿼터부터 단 한 번도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조 감독은 경기 막판 루키 윤원상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하며 경험치를 쌓게 했다. 윤원상은 이날 8분 11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이에 대해선 “지는 경기를 하면 안 되지만, 앞선에서 수비를 열심히 해주는 부분이 필요해서 오늘은 꽤 많은 시간을 부여했다. 승부의 추가 이미 기울어진 상황에서 경험치를 쌓기 위해 기용했다”라며 윤원상을 투입한 이유를 들려줬다.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올해의 모든 일정을 마친 LG는 2021년 첫날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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