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1-56으로 승리했다.
싱거운 승부였다. KB스타즈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고 일찍 항복 선언을 받았다.
초반 러쉬의 중심에는 염윤아가 있었다. 적극적인 림 어택을 통해 하나원큐의 기세를 꺾었다. 이날 기록은 1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5번의 속공 기회에서 4번을 성공하며 창 역할도 해냈다.
염윤아는 “우리은행 전 승리 이후 선수단 스스로 나타해질 것 같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모두 집중하자는 마음이 일치했고 오늘 경기 역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B스타즈는 분명 달라졌다.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대패를 당한 후 그들은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염윤아는 “이제는 (박)지수에게 많은 걸 맡겨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우리도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그러다 보니 3라운드부터 경기가 잘 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염윤아는 승리와 함께 300경기 출장이라는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2006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1순위로 지명된 그는 어느새 14년차 프로 선수가 됐다.
“이렇게 오래 뛸 줄은 몰랐다(웃음). 감격스럽기도 하고 얼떨떨하더라. 그동안 잘 버텨준 자신에게 고맙다고 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마무리를 잘했으면 한다.”
염윤아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고 있다. 전보다 훨씬 적극적이며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대해 “사실 발목이 좋지 못하다 보니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아무래도 체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궂은일부터 공격, 수비 모두 신경 쓰고 싶다. 그러면 더 오래 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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