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패 끊은 이상범 감독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은 덕분"

조태희 / 기사승인 : 2020-12-18 21: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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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태희 인터넷기자] DB가 LG 전 반격에 성공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8-67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 모두 외곽포가 불을 뿜는 난타전 끝에 DB가 웃었다.

연패를 끊어낸 기쁨과는 달리 덤덤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이상범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승리를 한 거 같다. 이긴 건 좋지만 1쿼터 부터 4쿼터까지 경기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 특히 앞서고 있을 때 턴오버가 많이 났다. 그래도 김종규가 들어오니까 제공권에서 강점이 생긴 점은 좋았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종규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예전 같은 기동력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팀에 기여했다. 이 감독은 "(김종규의) 상태가 아직 좋지는 않다. 작년과 올해가 다르다. 그래도 (김)종규가 있음으로서 상대 돌파를 억제할 수 있다. 외국선수가 블록하면 비어있던 상대 외국선수가 리바운드를 따내서 쉽게 득점을 내줬는데 종규가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대처가 가능하다"라며 "어쨌든 힘들고 안 좋아도 종규의 존재 자체에서 파생되는 효과가 많다. 예전같은 포스트업이나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것은 무리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열심히 해달라고 이야기 했다"라고 김종규의 존재감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날 신인 이용우도 선발로 홈 데뷔전에 나서 팀 내 1쿼터 최다득점(7득점)을 기록하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 감독은 "신인선수들을 출전시키는 이유는 얼마만큼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해주는지를 보기 위해서다. 그리고 경기를 뛰다보면 스스로 부족한 점을 깨닫고 연습에 임하기를 바라는 의도다. 코치가 왜 이런 훈련을 시키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길 바란다. 자기 스스로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해 보인다"라며 신인선수의 출전 이유에 대해서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두경민의 손목 부상을 우려해 출전 시간을 관리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아직 조절 중에 있다. 잘못해서 또 다치면 지금 타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관리하고 있다"며 두경민의 기용계획을 밝히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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