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승 기회 놓친 조성원 감독 "오늘 패배는 나의 불찰"

김동현 / 기사승인 : 2020-12-18 2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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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동현 인터넷기자] 단독 8위를 앞둔 기로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LG는 삼성에게 단독 8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창원 LG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8-67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패함으로써 LG는 9승 12패로 한 계단 아래인 9위로 떨어졌다.

캐디 라렌은 이날 역시 2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공격과 수비에서 힘껏 분투했다. 특히 라렌은 1쿼터에만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이 1쿼터 리드를 가져오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두경민을 필두로 여러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가져간 DB와 달리 LG에는 라렌을 받쳐줄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조성원 감독은 "선수들은 계속해서 찾아온 고비에도 포기않고 계속 따라가줬다. 감독인 제가 더 집중을 해줬어야 했는데 경기 막판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라며 패배의 탓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어 조 감독은 "이런 경기는 결국 리바운드 단속에서 차이가 난다. 상대는 종규도 있고 높이에서 나오는 이점을 살렸다. 결국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리바운드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공격 리바운드 단속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경기 후반의 리바운드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조성원 감독은 홈 경기와 원정 경기 차이에 따른 경기력의 차이도 지적했다. "홈이냐 원정이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선수들도 심리적인 부분에서 차이를 느낀다. 그러나 그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 부분이 아니라 집중력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고, 때문에 경기 내용면에서도 차이가 나는 거 같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3라운드 경기를 통해 승률 50%을 노려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LG는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며 3라운드 초반부터 목표와 한 걸음 멀어지게 되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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