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배현호 인터넷기자] LG의 원정경기 연패 숫자는 5로 늘어났다.
창원 LG는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72-89로 패했다. 9위(9승 14패)를 유지한 LG는 시즌 3연패, 원정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원정경기 승률은 18%(2/11)로 떨어졌다.
전반전을 35-42로 뒤진 LG는 3쿼터 한때 김시래의 자유투로 동점(47-47)을 만들었다. 하지만 역전까지는 닿지 못했고, 결정적인 추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4쿼터 중반 이날 21득점을 기록한 캐디 라렌이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경기 후 만난 조성원 감독은 “4쿼터 들어가기 전까지는 잘 버텨줬다. 다만 상대의 강한 수비를 이용하지 못했고, 선수들이 흥분했다. 우리 스스로 무너졌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조 감독이 강조했던 몸싸움과 터프한 수비는 어땠을까. 조 감독은 “1쿼터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나왔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 감독은 “강한 수비가 경기 끝날 때까지 이어졌어야 했다. 평소에 작전시간을 잘 부르지 않는 편인데, 오늘(24일)은 후반전에 모두 사용했다. 수비를 강조했으나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져 보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3쿼터 초반, 조 감독이 크게 아쉬움을 드러낸 장면이 있었다. 박병우가 속공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성민이에게 찬스가 있었다. 1초면 상당히 긴 시간인데, 패스를 주지 못하더라.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라 패스를 못 줬다고 생각한다. 병우가 슛을 던졌는데, 결과적으로 안 들어가서 아쉬웠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조성민은 12분 58초를 소화하며 3점슛 두 방 포함 11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첫 두 자리 득점이었다. 패배 속 조성민의 부활은 반가웠을 터.
조 감독은 “이틀 전부터 성민이에게 얘기한 게 있다. 최근 성민이가 어시스트만 보려고 하더라. 슛이 장기인 선수다. 블록슛을 당해도 슛을 던지라고 했다. 오늘 성민이의 자신감이 올라왔다. 덕분에 선수 기용 폭도 넓어졌다”며 조성민의 활약을 반갑게 여겼다.
3연패 수렁에 빠진 LG. 26일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번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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