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한필상 기자] 경기 대표 삼일상고가 인천 대표 제물포고를 꺾고 앞서 결승전에 오른 용산고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삼일상고는 12일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9세이하부 준결승전에서 94-66으로 강성욱(183cm, G)이 분전한 제물포고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다.
경기 초반 삼일상고는 강지훈(202cm, C)이 골밑에서 제물포고 구민교(197cm, C)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고, 외곽에선 이주영(189cm, G)과 고찬유(191cm, G)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일찌감치 우위를 점했다.
제물포고는 전세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공격이 여의치 않았고, 2쿼터에는 단 7점에 그치면서 힘겹게 전반을 마무리 했다.
3쿼터에도 삼일상고의 기세는 무서웠다. 강지훈은 높이를 앞세워 7점을 얻어냈고, 가드 박창희(178cm, G)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승부의 추는 삼일상고로 기울었고, 경기는 삼일상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앞서 열린 서울 대표 용산고와 울산 대표 무룡고의 경기는 경기 초반 부터 폭발한 외곽포에 힘입어 용산고가 76-62로 무룡고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가볍게 진출했다.
U16국가대표 이관우(180cm, G)는 2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주역이 됐고, 김승우(194cm, F)도 3점슛 3개를 포함 19점으로 뒤를 받쳤다.
경기 초반 우위를 점한 용산고는 이채형(187cm, G)의 안정감 넘치는 경기 운영 속에 이도윤(201cm, C)이 버티고 있는 무룡고와 맞섰다.
포지션 밸런스가 뛰어난 용산고는 무룡고의 골밑을 공략 하기보다 한 박자 빠른 패스로 외곽 공격을 만들어 냈고, 이를 이관우와 김승우 등이 차곡차곡 성공시켜 갔다.
무룡고는 빠른 공격 전개로 속공을 펼쳤으나 손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이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는 이유가 됐다.

여자 19세 이하부 준결승전 첫 번째 경기에서는 경기 대표 수원여고가 김민아(172cm, g), 이두나(175cm, G) 듀오를 앞세워 77-5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1쿼터 몸이 덜 풀린듯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수원여고는 2쿼터 들어 파상 공세를 펼쳤다. 짜임새 있는 패스 플레이와 저돌적인 돌파 공격은 효성여고의 수비를 흔들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순식간에 점수 차를 10여점 늘리며 승기를 잡은 수원여고는 후반 잠시 주춤했지만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효성여고는 3쿼터 반짝 추격에 나섰지만 공격 상황에서 윤수빈(165cm, G)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급격히 무너졌다.
두 번째 준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광주 수피아여고가 63-43으로 경남 삼천포여고에 완승을 거뒀다.
경기 중반까지 양 팀은 접전을 펼쳤으나 중반 이후 삼천포여고 박진영(178cm, F)이 3쿼터 발목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수피아여고는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짓고 결승전에 올랐다.
<경기 결과>
* 남자 19세 이하부 *
서울 용산고 76(17-8, 21-15, 16-11, 22-28)62 울산 무룡고
경기 삼일상고 94(26-17, 22-7, 23-13, 23-31)68 인천 제물포고
* 여자 19세 이하부 *
경기 수원여고 77(22-23, 22-10, 20-13, 13-4)50 대구 효성여고
광주 수피아여고 63(15-8, 12-19, 15-9, 21-7)43 경남 삼천포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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