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안덕수 감독, 경기 후 크리스마스 캐롤 부른 사연은?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12-23 21: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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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배현호 인터넷기자] KB스타즈의 진정한 축제는 승리 후에 펼쳐졌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KB스타즈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1-56으로 눌렀다.

KB스타즈는 경기 후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지난 19일 아산 우리은행 원정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거둔 안덕수 감독 축하 파티였다.

이날까지 안 감독은 KB스타즈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며 101승을 거뒀다. 현역 감독 중에서는 위성우 감독(221승)에 이은 두 번째 대기록이다. 원정에서 100승 기록이 완성되었기에 안방에서 다시 한번 축하할만한 일이었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KB스타즈 선수단은 코트에 도열했다. 구단에서 준비한 안 감독 100승 기념 영상을 즐기기 위함이었다. 영상에서 박지수는 안 감독을 “스윗한 감독님”, 허예은은 “정 많은 동네 아저씨”로 표현했다.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바로 KB스타즈에서 활약했던 카일라 쏜튼이었다. 쏜튼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덕수 감독의 100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안덕수 감독과 팀을 위해 다시 한번 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영상을 시청한 안 감독은 선수단에게 손하트를 그리며 코트에 등장했다. 코트에 선 안 감독은 “좋은 선물을 준비해준 선수단, 구단 관계자 여러분, 지켜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받아온 어떤 선물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뜻깊다. 감사하다”며 심정을 밝혔다.

KB스타즈 구단주의 깜짝 선물도 있었다. 안 감독에게 5단 떡케이크와 황금 열쇠, 그리고 100승 기념구를 전달했다. 선수단은 100승 기념 액자를 선물했다. 안 감독은 행사 종료 후 크리스마스 캐롤에 맞춰 노래를 부름으로서 정성에 보답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안 감독은 “축하 영상이 준비되어 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 깜짝 놀랐다. 2016년 부임했을 당시부터 영상에 잘 담아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런 분들 덕분에 여기에 서 있다는 생각도 들고, 주변을 둘러보게 되었다”며 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5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12승 3패) 자리를 유지한 KB스타즈. 한창 물오른 분위기를 대변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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