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왕좌 되찾은 김완수 감독 “해야 할 일 더 많이 남았다”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21: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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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2024년 2월 14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부산 BNK썸/청주체육관. KB스타즈 68-60 승리.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총평

기쁘다는 감정보단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남았다는 느낌이다. 지난 시즌에 선수들 모두 힘들었다. 박지수가 가장 힘들었을 텐데 잘해주고 있어서 자랑스럽다. 염윤아, 심성영 등도 심적으로 고생했을 것이다. 올 시즌은 좋은 성적을 유지해줘서 고맙다. 오프시즌부터 힘든 기간을 보냈는데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낙오하는 선수 1명 없이 잘해줬다. 혼도 많이 내고 훈련도 강하게 시켰는데 믿고 따라줬다. 내가 까탈스러운 성격이어서 스태프들이 옆에서 눈치를 봤을 텐데 묵묵하게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줬다. 그래서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 사무국에서 하나도 아쉬움 없이 모든 지원을 해주셨다. 오직 훈련, 경기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셨다. 사무국, 스태프, 선수단이 삼박자를 이뤘다. 그래서 불협화음 없이 시즌을 치른 것 같다.

첫 정규리그 우승과 비교하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힘들었다. 힘들다는 감정밖에 없다. 첫 시즌은 아무 것도 모르고 치렀다. 어려움을 한 번 겪고 나서 다시 우승을 하니 울컥하는 감정도 있다. 우리은행에 첫 패배를 당했을 때, 최근 삼성생명에게 졌을 때가 위기였다. 2경기 이후 모두 주장 염윤아가 선수들을 잘 다독여줬다. 중심을 잡아줬고, 선수들도 염윤아를 잘 따라줬다.

남은 4경기, 플레이오프 방안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할 텐데 강이슬, 염윤아 등을 무리해서 투입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보완은 정규리그 종료 후 들어갈 것이다. 심성영, 김소담을 비롯한 백업들의 경기감각을 키우는 부분도 신경 쓸 계획이다. 4강 상대가 누구인 것보단 우리 스스로 그 부분을 깨야 한다. 우리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팀과 맞붙든 자신을 믿는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
이윤미, 양지수는 3시즌째 함께 하고 있다. 내가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잘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2시즌 동안 입단한 신예들도 잠재력이 있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야 박지수, 강이슬, 허예은, 염윤아가 쉴 수 있는 시간을 더 줄 수 잇을 것 같다. 코치들, 정미란 전력분석팀장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부산 BNK썸 박정은 감독
총평

높이가 위력적인 팀을 상대로 끝까지 잘 싸워줬다. 이소희의 파울아웃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다음 경기에 대비해 선수들을 잘 다독이겠다. 한엄지는 코트 안팎에서 다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부지런하게 움직여달라고 했는데 잘 버텨줬다. 끝까지 싸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공격에서 활용도를 더 높이기 위해선 한엄지가 한 단계 더 스텝업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소희의 경기력
컨디션이 생각보다 안 올라온다. 대표팀 다녀온 후 시즌을 치르는 동안 자신만의 리듬이 무너진 것 같다. 나와 같이 3시즌째인데 지난 2시즌과 같은 리듬, 슛 감이 안 나온다. 공격을 보다 다양하게 시도하며 발전해야 한다. 강이슬도 슛이 장점이지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다른 선수들의 찬스를 만들어준다. 이소희도 이 부분을 배웠으면 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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