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세린 인터넷기자]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강아정이 오늘의 영웅이었다.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세 번째 맞대결에서 연장 혈투 끝에 82-77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KB스타즈는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1위(9승 3패)를 차지했다.
강아정은 이날 45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동안 3점슛 2개를 포함 1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수훈 선수로 들어온 강아정은 승리 소감에 대해 “저희가 후반전에 역전을 당하면 다시 이긴 적이 없었다. 오늘도 많이 이기고 있다가 역전당했다. 그런데 연장전으로 끌고 가서 승리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덧붙여 강아정은 “전반부터 잘하면 편하게 이길 텐데 후반에 넣어서 어렵게 이긴다. 전반에 삼성의 수비가 타이트했다. (박)지수를 막기 위해 삼성생명 선수들의 파울이 많아지다 보니 적극적인 수비를 못하게 되면서 우리한테 유리해졌다. 무엇보다도 동료들이 다 잘해줬다”라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45분 동안 뛴 소감에 대해 강아정은 “너무 힘들다. 전반에 공격이 안 좋아서 분위기가 안 좋았다. 전체적으로 다들 몸이 무거워 보였다. 제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고생했는데 퇴장 안 당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강아정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박지수의 어시스트를 극적인 동점골로 만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스스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냐는 물음에 강아정은 “3점슛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렇지는 않다. (박)지수와 연습한 패턴을 실전에서 얼떨결에 성공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KB스타즈는 공동 1위 우리은행한테 지난 맞대결에서 63-83으로 패했다. 강아정은 “동생들한테 너무 미안했다. 어려운 경기를 할 때 선수들을 다독여주고 제가 실력적으로 잘 풀어나가야 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 경기에서 지고 라커룸에 들어왔는데 후배들이 다들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너무 미안했다. 부족한 게 있으면 강점도 있을테니 후배들을 많이 도와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후배들에 대한 아끼는 마음을 보였다.
3연승을 노리는 KB스타즈는 17일 부산 BNK와 홈 경기를 치른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세린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