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3라운드 맞대결에서 61-82로 패배했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면서 완패하며 8연패의 늪에 빠졌다.
BNK는 1쿼터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삐걱거렸다. BNK는 KB스타즈의 좀처럼 골밑을 공략하지 못했고 외곽포도 침묵했다.
무거운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BNK 유영주 감독은 "힘을 하나도 써보지 못했다. 제가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던 거 같다. 모든 건 내 책임이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떨어질 수 있나 생각했다. 선수들하고 이야기를 잘 해봐야할 거 간다"
박지수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 말인즉, 박지수를 중심으로 파생된 공격이 전혀 수비가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BNK 유 감독은 "준비한 수비가 전혀 되질 않았다. 연습과정과는 전혀 다른 경기양상이었다. 그 과정에서 나도 당황했다. 상대팀 집중력도 좋았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
많이 벌어진 점수 차에서 드러나듯이 BNK는 이날 올 시즌 가장 안 좋았던 경기력을 보였다. 거기에 8연패로 늘어나며 부담이 가중됐다. 유 감독은 "아무리 선수들한테 부담 없이 하자고 이야기를 해도 선수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부담을 가지는 거랑 갖지 않는 거랑 다르다. 그래도 선수들한테 젊은 패기로라도 피하지 말고 맞섰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경기에서 화났던 것도 안 들어갈 수도 있고 플레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피하는 모습을 보여서 좀 화가 났다"
1쿼터부터 위태로웠던 경기는 3쿼터 종료시점 33점 차(37-70)까지 벌어지며 이미 승부가 결정되었다고 무방했다. 승리가 상대 쪽으로 넘어가도 유 감독은 안혜지와 진안을 출전시켰다. 유 감독은 "끝까지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출전시켰다. 특히 진안은 뺄까도 했는데 자기 흐름을 계속 가져가게 하기 위해 뛰게 했다"며 끝까지 출전을 감행한 까닭을 밝히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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