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걱정된다" 위성우 감독, 이기고도 근심 드러낸 이유

인천/김선일 / 기사승인 : 2021-11-18 2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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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선일 인터넷기자] 이겼지만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표정은 마냥 밝지 않았다. 오히려 “걱정된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62-58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3위(4승 3패) 자리를 지켰다.

김소니아(18점 13리바운드)가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박혜진(15점 7리바운드)이 3경기 만에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나윤정도 3점슛 3개로 9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우리은행은 공격 리바운드 우위(17-10)를 통해 상대보다 많은 득점 기회를 가져갔다.

 

하지만 야투율과 3점슛 성공률은 각각 32%, 20%에 불과했다. 인터뷰실을 찾은 위성우 감독 역시 “보시다시피 (상황이)어렵다. 경기 전 얘기했듯이 경기력을 논할 만한 전력이 아니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우리은행은 오프시즌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이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전력으로 연습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전 위성우 감독은 "시즌 들어와서 처음으로 (선수단이)제대로 된 구성으로 손발을 맞췄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손발을 맞춰본지 얼마되지 않아 경기력이 확 좋아질 수 없다. 1, 2명 정도면 모르겠지만, (대표팀에)주전 대부분이 나갔다 왔으니 지금 쉽지 않다. 이러한 경기력으로 다른 팀들을 상대하면 어떨지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앓는 소리해서 바뀔 것은 없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하루 쉬고 신한은행전(20일)을 치르는데 이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해봐야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훈재 감독은 “실력이 차이나는 부분을 선수들이 열심히 뛰며 메웠는데 결과가 아쉽게 됐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훈재 감독은 후반 접전 승부에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에 대해 “공격이 (신)지현이 위주로 가다 보니까 3, 4쿼터에 (신지현이)힘들어하더라. 지현이, (양)인영이가 안됐을 때 공격 패턴이 필요하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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