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치르는 동안 줄곧 재활선수들도 동행했다. 유승희, 정채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모두 십자인대 파열에 따른 수술, 재활을 거쳤다.
정채원이 2024~2025 신인 드래프트 이전인 지난해 7월에 수술을 받은 반면, 유승희는 2023~2024시즌 첫 경기를 치른 직후인 2023년 11월 수술대에 올랐다. 통상적으로 십자인대는 복귀까지 약 1년이 소요되는 부상이지만, 유승희는 예외다. 이전에도 두 차례 십자인대가 파열됐던 경험이 있는 만큼, 돌다리를 더 두드릴 필요가 있다.
유승희는 선수단과 팀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재활훈련도 병행 중이지만, 실전을 소화하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다만, 위성우 감독과 우리은행은 더욱 멀리 내다보고 있다. 더 이상 탈이 나지 않는 상태, 즉 완벽한 회복이 되어야 주요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승희가 지닌 가치는 여전히 로테이션 멤버로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다음 시즌까지 내다본 결정이었지만, 위성우 감독 역시 올 시즌 유승희의 투입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마지막 라운드에 순위 싸움이 치열하지 않거나 일찌감치 순위가 결정된다면 1, 2경기 정도 투입하는 것도 고려했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위성우 감독은 이어 “수술 이후 재활훈련까지 잘 마쳤다. 너무 오랫동안 실전을 못 치렀기 때문에 (유)승희에게 경기의 맛이라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올 시즌에 뛰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우리은행이 현실적으로 올 시즌 내 복귀를 기대하는 자원은 한엄지다. 한엄지는 지난달 3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 도중 어깨 연골이 파열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우리은행은 한엄지 역시 완벽한 회복 후 복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레이오프 복귀가 목표다.
위성우 감독은 한엄지에 대해 “급하게 복귀해서 뛰다가 다시 다치기라도 한다면 정작 중요할 때 못 뛸 수 있다. 플레이오프가 3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출전을 목표로 재활 중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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