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2라운드 마지막 승부에서 89-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4연승과 공동 1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승부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19분 14초를 뛰며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윌리엄스는 이날 본인이 기록한 15득점 중 10득점을 4쿼터에 쏟아냈다.
윌리엄스의 4쿼터 활약으로 승리한 KGC인삼공사지만 2쿼터에 21점 차(45-24)까지 벌어진 경기가 4쿼터 초반 역전(71-72)을 허용하면서 치열한 양상이 펼쳐졌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실을 찾은 윌리엄스는 "좋은 경기력이었던 거 같다. 하지만 경기를 이겼어도 전반전에 20점차까지 앞서고 있었는데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고쳐나가야 할 거 같다"며 경기내용을 돌아봤다.
윌리엄스는 4쿼터 활약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1옵션 외국 선수 숀 롱에 대한 좋은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는 "수비에 대한 나의 역할은 부분적이다. KGC 수비는 공간을 좁히는 것을 잘하기 때문에 내가 숀 롱을 집중해서 막을 수 있었던 거 같다"며 팀원들과 공을 나눴다.
KGC인삼공사의 1옵션 외국 선수 얼 클락이 건재한 가운데 2옵션인 윌리엄스는 상대적으로 코트 위에서의 역할과 출전시간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날 경기에서의 활약상과 같이 팀이 필요할 때 그는 늘 응답해준다. 제한된 환경에서도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윌리엄스만의 비결은 무엇일까.
"우리 팀에는 (얼)클락이라는 좋은 선수가 있다. 그는 (연습 때)코트에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클락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동기부여를 얻는다. 그래서 출전시간이 적건 많건 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거 같다"며 얼 클락과 본인의 시너지를 전했다.
2라운드 마지막을 4연승과 공동 1위라는 성적으로 마친 KGC인삼공사가 3라운드에서도 높이 비상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사진_박상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