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노련한 운영에 결정적 슛까지’ 정창영 “선수들끼리 마음 잘 맞아”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0-21 21: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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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정창영의 에너지레벨은 여전했다.

전주 KCC 정창영은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30분 48초를 뛰며 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특히 66.7%의 성공률로 터진 4개의 3점슛이 SK의 추격을 무색케 했다. 덕분에 KCC도 90-8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전주실내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먼저 인터뷰실을 찾았던 전창진 감독도 “오늘 100점 짜리 활약을 펼쳤다. 닉 미네라스의 수비를 맡은 것도 대성공이었다. 식스맨으로 투입되는 정창영은 본래 경기 조율을 잘 해주는 선수인데, 오늘은 득점 가담도 상당히 좋았다”라며 칭찬을 건넸다.

뒤이어 수훈선수 인터뷰에 임한 정창영은 “두 번째 홈경기였는데, 팬분들은 오늘 처음으로 경기장에 오셨다. 팬분들이 와주신 덕분에 승리한거라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덕분에 더 열심히 뛸 수 있었다”라며 승리의 공을 팬들에게로 돌렸다.

정창영도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또 다른 수훈선수 타일러 데이비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확실히 스마트한 선수인 것 같다”라며 데이비스를 바라본 정창영은 “국내선수들의 높이가 낮다보니 데이비스의 신장은 많은 도움이 된다. 오늘 경기에서 타일러가 리바운드 싸움을 이겨내고, 외곽수비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모습을 봤다. 파이팅 넘치게 궂은 일도 잘 해주기 때문에 시즌이 거듭되면서 진가가 나올 것 같다. 특히, 오늘은 1쿼터에 자밀 워니가 외곽에 떠도는 모습을 보면서 데이비스에게 더 믿음이 갔다”라고 든든함을 표했다.

시즌 첫 연패 위기를 벗어난 KCC는 3승 2패로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 부산 KT, 서울 SK, 원주 DB와 공동 2위에 자리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사실 지난 비시즌 동안 기존 앞선에 자유계약선수(FA)로 김지완, 유병훈까지 가세하면서 가드진의 교통정리가 숙제로 떠올랐던 KCC다. 아직 에이스 이정현의 컨디션이 완전치 못하고, 유병훈도 발바닥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그 와중에도 선수들간의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정창영은 “아무래도 우리 가드들이 각자 스타일이 달라서 오히려 확실하게 교통정리가 잘 되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가드들 중에서 키가 큰 편이라 상대 스몰포워드까지도 수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속공 참여도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이다. 전체적으로 호흡에 있어서는 비시즌 동안 많은 훈련을 해서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실 선수들과 코트 밖에서도 많이 친한 게 도움이 된다. 워낙 두루두루 친하고, 마음이 잘 맞는 게 코트에서도 잘 드러난다. 올 시즌에 더욱 그런 것 같은데, 선수들끼리 마음이 맞는다는 게 참 중요한 것 같다”라고 팀원들과의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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