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에 울려 퍼진 ‘라젠카 세이브 어스’, 경기 후에도 뜨거웠던 수원

수원/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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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창환 기자]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관중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여전히 뜨거웠던 코트의 열기를 만끽했다.

수원 KT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74-58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6위 KT는 5할 승률(16승 16패)을 되찾는 한편, 5위 부산 KCC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KT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KT 스노우 페스티벌’이 진행된 마지막 홈경기였다. KT는 무제한 맥주 파티를 즐기는 ‘스노우 비어 패스’와 더불어 비장의 카드를 준비했다. 올 시즌을 맞아 새롭게 런칭한 응원곡 ‘승리를 향해’를 부른 밴드 국카스텐의 미니 콘서트를 개최한 것. 경기 종료 후에도 관중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은 이유였다.

국카스텐은 지난해 8월 KT의 형제 구단이라 할 수 있는 KT 위즈 야구단의 워터 페스티벌에서 특별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행사가 인연이 돼 농구단의 응원가를 제작했고, KT는 경기 종료 후 스피커 튜닝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국카스텐의 무대를 마련했다.

무대 세팅이 끝나자, 국카스텐 멤버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았다. 보컬 하현우가 마지막으로 등장했고, ‘승리를 향해’와 함께 미니 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국카스텐은 이후 신곡을 비롯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돌덩이’를 열창했다. 하현우는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레이업슛, 자유투를 시도하는 등 깨알 같은 재미도 선사했다.

마지막 곡은 하현우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라젠카 세이브 어스’였다.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하현우는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한편,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하현우는 공연이 종료된 후 “농구를 정말 사랑하는데 이렇게 코트 위를 밟은 것도, 노래를 부른 것도 처음이었다. 그래서 감회가 새롭고 너무 기뻤다. 마침 KT도 승리를 했으니 승리의 아이콘이 됐다”라며 웃었다.

하현우는 이어 “KT 선수들 항상 힘내시고, 팬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 하현우의 샤우팅처럼 파이팅하시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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