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96-78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이상민 감독은 “이기고 홈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외곽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창과 창 대결에서 우리의 창이 더 강했던 것 같다. 홈에서 축배를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KCC는 18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다(종전 울산 현대모비스 17개) 이상민 감독은 숀 롱 덕분에 외곽에 많은 찬스가 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감독은 “소노가 차라리 외곽슛을 허용하더라도 롱을 막는 수비를 들고 나왔다. 선수들이 상대 수비를 잘 이용했다. 준용이가 초반에 잘 끌어줬고, 전체적으로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숀 롱이 자기 신경 쓰지 말고 경기하라고 했던 부분이 동기 부여가 됐던 것 같다. 외곽 찬스가 많이 났다. 덕분에 편하게 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창과 창의 대결에서 승리한 KCC였지만, 수비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소노의 장점인 트랜지션 억제에 성공했다. 속공 득점을 7점으로 묶었다. 플레이오프 기간 소노의 속공 득점은 9점에 달했다.
이상민 감독은 “트랜지션 수비가 잘됐다. 공격 리바운드 단속도 잘했다. 그래서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백코트 등 기본적인 것들을 잘 해줘서 쉬운 득점을 주지 않았다. 외곽만 철저히 잘 막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적지에서 2승을 챙긴 이상민 감독이다. 조금은 마음 편히 부산으로 향할 수 있을 듯했지만, 이상민 감독의 마음은 달랐다.
이상민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의 무게감은 다르다. 선수 때도 못 느꼈던 무게감이다. 다 끝나야 이걸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긴장을 많이 하고 있고, 여유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