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스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 교체 출전, 25분 59초 동안 32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KT는 윌리엄스의 폭발력을 앞세워 107-95로 승, 2연승을 질주했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도, 관중들도 입이 떡 벌어지는 활약상이었다. 윌리엄스는 3쿼터에 공격제한시간에 쫓기며 던진 터프샷을 3점슛으로 연결하는 등 경기 내내 쾌조의 슛 감각을 뽐냈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가운데에도 야투율 68%(13/19)를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은 90%(9/10)에 달했다.
오프시즌에 팔꿈치 부상을 입어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윌리엄스는 라운드를 거듭하며 문경은 감독이 기대한 스코어러 면모를 보여줬다. 1라운드 평균 11.6점, 2라운드 16.4점에 이어 3라운드에 23분 39초만 뛰고도 20.1점 3점슛 2.4개로 맹활약했다. 4라운드에도 6경기 평균 22분 10초 동안 20.2점 3점슛 2.3개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 나는 어릴 때부터 시즌을 길게 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리듬을 되찾은 상태다. NBA에서 수많은 베테랑과 뛰었던 경험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첫 번째 앨리웁 덩크슛은 패턴이 깨진 상황이었지만, 베이스라인을 노리다 보니 좋은 패스가 온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동료들과 종종 랍패스를 연습한다. 무엇보다 비싼 티켓을 사서 입장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준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인 강성욱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강동희의 아들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던 윌리엄스는 “좋은 환경에서 농구를 배웠다는 게 느껴졌다. 신인답지 않은 면도 있다. JD(조엘 카굴랑안), 썬(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멋있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윌리엄스는 이어 “4라운드에 4승 2패를 했는데 남은 3경기 상대는 모두 강팀(정관장, 삼성, 가스공사)인 걸로 알고 있다. 반드시 라운드 전적 7승 2패를 만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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