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창원 LG를 89-72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단독 4위(12승 11패)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는 김낙현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낙현은 29분 28초를 소화하며 14득점(3점슛 2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전반전 팀내 최다 득점(9득점)을 기록한 김낙현은 전자랜드의 기선제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경기 후 만난 김낙현은 “2연패 중이었다. 4일 동안 세 경기 일정인데, 첫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말 연전도 승리해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게끔 노력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낙현은 매치업 상대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가져갔다. 김낙현은 “1쿼터에 (정)성우형이 나왔을 때 동료들 찬스를 봐주려고 했다. 성우형이 나가고 나서 다른 수비수가 붙었을 때는 편했다. 덕분에 2, 3쿼터 돌파와 공격이 잘 되었다”며 승승장구한 비결을 전했다.
5경기 만에 20분대 출장이었다. 물론 3쿼터 파울트러블도 큰 이유였겠지만, 그 뒤를 받친 임준수의 활약이 있었다. 김낙현은 “(임)준수형이 잘 해줘서 고맙다. 우리 팀에서 활동량이 가장 많은 선수다. 준수형이 투입되었을 때 믿고 있었고, 잘할 수밖에 없었다. 파울트러블에 걸렸어도 적극적으로 수비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임준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김낙현은 이대헌과 함께 상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되었다. 본인에 대한 집중 수비가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김낙현은 “집중 수비에 대한 피로도는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이겨내겠다”며 스스로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낙현에 대한 견제는 1라운드 MVP 수상 이후부터 집중되었다. 3라운드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김낙현은 스스로 여유를 찾을 수 있었을까. 김낙현은 “여유가 생겼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오기보다는, 수비가 타이트하게 붙으면 동료를 봐준 후에 공격해도 늦지 않다고 말씀해주셨다. 동료들 찬스를 봐주면서 풀어가려고 하고 있다”며 여유를 가진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낙현은 정영삼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김낙현은 “마음 편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라고 하시는데, 처음에는 정말 마음대로 해도 될지 몰랐다. 그래도 꾸준히 호흡을 맞추다 보니 믿음이 생겼고,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며 선배의 조언에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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