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노익장 과시한 김영환, 쿼터 및 전반 득점기록 세우며 연승 견인

김세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9 21: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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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세린 인터넷기자] 김영환이 전반에만 21점을 몰아치며 2020년 마지막 경기까지 훌륭히 마무리했다. 14번째 시즌만에 새로 작성한 자신의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부산 KT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7-72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KT는 13승 11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4위가 됐다. 

 

김영환은 32분 45초 동안 2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1쿼터에만 14점을 넣었다. 김영환의 단일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또한 전반까지 21점을 몰아치며 자신의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훈 선수로 들어온 김영환은 “2020년 마지막 경기를 연승으로 끝내서 기분이 좋다. 덕분에 새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처럼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앞으로 5년도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은 어떻게 생각할까. 

 

김영환은 “선수라면 계속 뛰고 싶죠. 하지만 솔직히 나이가 있어서 큰 부상을 당하게 된다면 회복하기 어렵다. 매 경기 소중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선수 생활을 길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김영환은 같이 수훈 선수로 들어온 박준영이 인터뷰에 대답할 때마다 아버지 같은 미소를 보였다. 이에 대해 김영환은 “후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선수들이 팀에 빨리 자리를 잡아야 성적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주축이 됐을 때 팀이 우승할 수 있다. 저도 후배들한테 자극을 받기 때문에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김영환은 연일 계속된 활약 덕분에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환은 “여유가 생겼다”고 답했다. 그는 (이번 시즌) 몸을 잘 만들어서 자신감이 있다. 그리고 농구 보는 눈이 키워졌다”라며 “(허)훈이가 기량이 뛰어나서 잘 만들어준다. 그리고 (양)홍석이가 제 활동량을 커버해주다 보니 제가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어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며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끝으로 김영환은 새해 소망에 대해 “건강 하나다. 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길, 부상을 안 당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밝혔다. 

 

4연승에 도전하는 KT는 2021년 1월 2일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세린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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