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77-79로 졌다.
2025년 12월 31일 창원 LG에게 68-71로 무릎을 꿇었던 현대모비스는 2025년 마지막 홈 경기와 2026년 첫 번째 홈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홈 8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의 홈 최다 연패는 2007~2008시즌 막판 9연패와 2008~2009시즌 2연패를 더한 11연패다. 현재 8연패는 팀 역대 2위다.
현대모비스는 한 번 더 홈에서 또 지면 ‘한 시즌 기준’ 팀 최다 홈 9연패 동률 1위 기록을 쓰게 된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분명 기회는 있었다.
LG와 맞대결에 막판 68-69로 뒤질 때 LG의 실책을 끌어낸 뒤 해먼즈가 골밑 슛을 놓쳤고, 이것이 결국 칼 타마요의 덩크로 이어져 3점 차 패배를 당했다. 1점 앞서야 하는 상황이 반대로 3점 열세에 놓였다.
가스공사와 홈 경기 막판 77-79로 뒤질 때 해먼즈가 역시 골밑 슛을 실패했다. 동점 기회가 날아갔다.
물론 한 번 더 기회가 찾아왔다. 박무빈이 돌파를 잘 해놓고도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61-72로 뒤지던 현대모비스가 2점 차이까지 추격한 걸 감안할 때, 정성우가 눈 부상으로 더 이상 출전하지 않고, 신승민의 5반칙 퇴장까지 고려하면 현대모비스가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면 충분히 가스공사에게 이겼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홈 연패 사슬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어 “그걸 이겨내고 못 이겨내고,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선수가 되느냐 못 되느냐의 차이다”라며 “10번의 시소 경기에서 10번의 레이업 기회가 났는데 10번 모두 못 넣는 선수가 되느냐, 3번을 놓치고 7번을 넣어서 승리로 이끌어 클러치에서 강한 선수가 되느냐, 그런 인식을 심어주느냐 그 차이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6일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홈 8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참고로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홈에서는 2승 12패, 원정에서는 7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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