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국내선수 득점 1위’ 최준용 “기록, 의미 없죠”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9 21: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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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트러블로 인해 출전시간이 짧았지만, 임팩트는 강렬했다. 최준용이 화력을 발휘, 서울 SK의 단독 1위 도약에 기여했다.

최준용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1-2022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15점 3블록으로 활약했다. 3점슛은 8개 가운데 4개 성공시켰다. SK는 최준용이 제몫을 한 가운데 자밀 워니(19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선형(18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활약을 더해 94-84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SK는 단독 1위가 됐다.

최준용의 출전시간은 20분 17초에 불과했다. 파울트러블 탓이다. 1쿼터에 2파울을 범했던 최준용은 2쿼터 38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해 순식간에 파울트러블 변수를 맞았다. 최준용은 교체 직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통로서 답답한 마음을 표출한 후 벤치로 돌아오기도 했다.

이겼기에 웃으면서 돌아볼 수 있는 일전이었다. 최준용은 경기종료 후 파울트러블이 조기에 걸렸던 것에 대해 “저도 저를 제어하지 못했다. (정신이)나가서 안 돌아오더라. 무슨 생각으로 뛴 경기인지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수비는 적극적으로 펼쳤다. 3쿼터에 속공을 시도한 앤드류 니콜슨의 골밑슛을 블록하기도 했다. 최준용은 “또 파울이 나오면 퇴근하면 되는 것 아닌가. 저 없었어도 저희 팀 선수들이 다 잘해줬기 때문에 이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18.1점을 기록, 국내선수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외국선수를 통틀어도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준용은 이에 대해 전하자 “기록은 의미 없다. 난 (득점)꼴찌하더라도 팀이 1위하면 만족할 수 있다. 다만, 제가 적극적으로 임해야 팀이 잘 풀린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고 있다. 무리하지 않고, 다치지 않으며 페이스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유의 너스레도 잊지 않았다. 최준용은 “올 시즌 목표는 이미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우승이었다. 시즌 치르면서 생긴 목표는 홈(4승) 전승이다. 원정(2승 2패)에서는 이미 졌다. 그것만 아니면 전승 우승도 노려볼만했다”라며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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