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와 84-79로 꺾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24승 26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이날 졌다면 플레이오프 탈락과 같았다.
0-10으로 경기를 시작한 KT는 2쿼터 중반부터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3쿼터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역전까지 성공한 KT는 4쿼터 중반부터 무섭게 따라붙은 KCC의 추격을 뿌리쳤다.
문경은 KT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출발이 안 좋았다. 1,2쿼터에서 밀렸다. 최근 제공권이 뒤졌지만, KCC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앞섰다. 조나단이 버티면 3쿼터에서 승부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조나단이 3쿼터에서 버텨줘서 추격할 수 있었다”며 “문정현이 리바운드 16개를 잡고, 공수 최고의 투지를 보였다. 문정현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김선형이 매조지해서 승리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허웅의 득점을 묶으면서도 반대로 KT 앞선 선수들의 득점력을 바랐다. 허웅에게는 13점만 허용하고 김선형과 강성욱이 26점을 합작했다.
문경은 감독은 “허웅을 묶은 건 성공했지만, 전반에만 KCC에게 3점슛 9개를 내줬다”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3쿼터를 잘 버티면 기회가 오겠다 싶었다”고 했다.
KT는 3쿼터 6분 56초를 남기고 3개의 코치 챌린지를 모두 사용했다.
문경은 감독은 “박준영의 파울에서는 (숀 롱의 속공 전에) 미리 섰다고 봤다. 내 단독으로 봐야겠다고 해서 봤다”며 “끝까지 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미리 코치 챌린지를 다 써서 불안했다. 우리 선수들이 착해서 진짜처럼 보일 때가 있다.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KT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살아났을 뿐 여전히 7위다.
문경은 감독은 “이겼다고 해서 순위가 바뀌는 건 아니다. 오늘(27일) 이겨서 기회를 갖고 삼성과 경기를 한다. 4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 한 경기 지면 시즌이 끝난다”며 “연습과정이 너무 좋았다. 후회가 남는다. 시즌 초반부터 이렇게 갔어야 한다. 선수들이 프로 선수라서 54경기 모두 집중할 수 없지만, 54경기를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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