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상무에는 D리그 엠비드와 요키치가 있다”
허훈이 속한 상무는 지난 22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서울 SK와 맞대결을 펼쳤고, 28일에는 허훈의 친정팀인 수원 KT와 맞대결을 치렀다. 상무는 SK와 KT를 차례로 격파하며 D리그 포식자임을 증명했다.
지난 22일 허훈에게 친정팀인 KT와의 경기에 대한 포부를 묻자 “D리그 KT 멤버가 좋아서 방심하면 안 될 것 같다. 선수들 경기 뛰는 걸 보니 긴장해야 할 것 같다”며 약한 소리를 하다가도 강력한 한마디를 던졌다. “우리는 멤버가 더 좋다. 상무에는 D리그 ‘엠비드’와 ‘요키치’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엘 엠비드는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로 높은 신장과 힘이 장점이며 포지션 대비 우수한 민첩성을 가진 선수다. 니콜라 요키치는 NBA 덴버 너기츠의 센터로 트리플더블 머신이자 뛰어난 공격능력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허훈이 말하는 D리그의 엠비드와 요키치는 과연 누구일까?

엠비드는 박정현, 요키치는 박준영이다. 누군가는 과장이 심하다 할지 몰라도 D리그에서 만큼은 둘의 활약이 어마어마한 것이 사실이다. D리그의 엠비드 박정현은 두 경기 평균 31분 56초를 뛰며 2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요키치 박준영은 평균 26분 57초 동안 17.5점 13리바운드를 작성했다.
더불어 허훈이 상무 입대 후 얻은 별명은 ‘상무 외국선수’다. 장창곤 감독은 지난 10월 열린 컵대회에서 패배한 뒤 “우리 팀의 외국선수는 허훈인데, 상대 외국선수한테 밀려서 졌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지난 SK전에서 허훈은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러나 친정팀 KT를 상대로는 3점슛 8개 포함 2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89-84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무 외국선수’다운 활약이었다.
상무에는 D리그 엠비드와 요키치, 그리고 허훈이라는 이름을 가진 외국선수가 뛰고 있다. 상무가 ‘강한 상무’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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