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빠졌지만…’ 女대표팀, 연습경기·평가전으로 옥석 가린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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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센터가 줄줄이 이탈했지만, 월드컵을 향한 선수들의 투지는 꺾이지 않았다. 평가전에 앞서 연습경기도 치르며 옥석을 가린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이 진천선수촌에서 강화훈련에 한창이다. 여자대표팀은 강화훈련에 이은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을 토대로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 최종명단 12명을 가릴 예정이다.

16명으로 시작했던 강화훈련 명단은 변화가 거듭됐다. 박지수(공황장애)에 이어 배혜윤(발목)도 부상을 사유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이들을 대신해 김태연과 김소담이 합류했지만, 지난 8일에는 이해란마저 발목부상으로 이탈했다. 대표팀은 추가 발탁 없이 15명만으로 강화훈련을 이어간다.

박지수의 이탈이 대표팀 전력에 생긴 가장 큰 변수지만, 무엇보다 선수의 건강이 우선이다. 선수들 역시 동요되지 않은 채 강화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박)지수가 없지만 여자대표팀 사상 최초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잘 치러야 하지 않겠나. 이외의 선수들도 프로선수들이다. 물론 지수가 있었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주어진 상황에 맞춰서 하면 된다.” 정선민 감독의 말이다.

물론 박지수에 이어 배혜윤까지 이탈, 팀컬러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불가피하다. “아시아컵이 아닌 월드컵이다. 빅맨이 없으면 어려운 대회인 것은 사실”이라고 운을 뗀 정선민 감독은 “그래도 센터들을 활용해야 외곽에 있는 선수들도 살아날 수 있다. 스크린, 수비를 열심히 해줘야 이외의 선수들도 과부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래서 (김)소담이, (태)연이를 테스트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체력훈련, 전술훈련을 겸하며 강화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은 실전을 통해 전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10일, 12일, 16일에 삼일상고와 연습경기를 치른 후 청주로 이동, 19일과 20일에는 라트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라트비아는 한국과 만나기 전인 10일과 11일, 13일에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의 요청으로 평가전이 2경기에서 3경기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13일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정선민 감독은 “10~11일 평가전은 자체중계가 된다고 하더라. 이 영상을 통해 라트비아를 분석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예기치 않은 변수로 기둥이 빠졌지만, 이외의 선수들은 컨디션과 의욕이 넘친다. “다들 월드컵 나가기 위해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라는 게 정선민 감독의 설명이다. 정선민 감독은 또한 “월드컵은 국내리그보다 체력소모가 더 빨리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부상 위험도 높아진다. 월드컵에서 12명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라트비아와의 평가전 이후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22일 또는 23일에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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