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 배혜윤은 28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14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팀을 이끌었다. 배혜윤과 함께 윤예빈(11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도 더블더블을 작성한 삼성생명은 하나원큐를 74-57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배혜윤은 “개막전을 패배하면서 첫 승을 빨리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오늘도 부담이 많이 됐는데 경기 전에 선수들과 열심히, 후회 없이 뛰자고 이야기했다. 경기에서도 선수들과 이야기한대로 열심히 해서 첫 승 거둬서 너무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배혜윤은 어시스트 3개 차이로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만약, 경기 막판까지 뛰었다면 가능성이 있었지만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4쿼터 중반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사실 어시스트 3개가 남은 줄 몰랐다. 경기 끝나고 알았다. 이제 감독님께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다(웃음). 근데 선수라면 감독님 지시사항에 따라야 한다. 내 욕심 때문에 어린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시간에 뛰겠다고 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리플더블을 한 번도 못해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눠보겠다.” 배혜윤의 말이다.
삼성생명은 오프 시즌 하나원큐, 부산 BNK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김한별이 팀을 떠났다. 김한별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배혜윤은 이제 홀로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이에 대해 배혜윤은 “사실 처음에는 부담이 많이 됐다. 연습경기에 나갈 때도 내가 팀을 이기게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시즌 전 감독님의 말씀을 듣고 생각을 바꿨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먹었다. 내가 엄청 대단한 선수는 아니라서 팀을 이기게 해주지는 못해도 다른 걸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록 김한별은 떠났지만 삼성생명은 지난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고교 최고 센터 이해란을 선발하며 미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해란은 이날 경기에서 8분 57초 동안 9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의 기록을 남겼다.
배혜윤은 이해란에 대해 “운동능력이나 훈련 태도가 너무 좋다. 보면서 ‘대단한 선수구나. 1순위 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경기에서는 본인 실력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쉽다. 프로에 적응하면 더 좋아질 선수라는 확신이 든다”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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