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방패만 들고나온 KGC랑 오리온, 올 시즌 최소득점 경기 펼쳐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2-16 2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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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확실한 것은 한 가지, 정말 끈적한 경기였다.

KGC인삼공사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61-60으로 승리했다.

저득점 양상이었다. 양 팀은 합산 121점만을 기록하며 올 시즌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1월 15일 부산 KT(66점)와 서울 삼성(58)간의 경기에서 나온 124득점.

말인 즉 올 시즌 최소득점 경기였던 것이다. 오리온은 2쿼터 7점, 전반 21점을 기록하며 시즌 통틀어 가장 루즈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수비 농구의 끝이기도 했다. 오리온과 KGC인삼공사는 빅맨들을 대거 기용하는 게 게임 플랜이었다. 로우 템포의 끈적끈적한 경기를 준비했으니 그들의 계산이 적중한 셈.

특히,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경기 전부터 다양한 변칙 수비 및 지역 방어를 예고했다. 오리온의 슛감이 저조했던 것도 있지만 KGC인삼공사의 수비가 좋았던 것도 사실.

덧붙여 후반에 재정비한 오리온은 수비력을 반등시키며 3쿼터 10점 4쿼터 12점만을 실점했다. 180도 달라진 수비력으로 맹렬한 추격전을 펼친 오리온에게도 수비적으로 칭찬을 전할 수 있는 상황.

그렇게 방패로 치고받던 그들의 경쟁은 KGC인삼공사의 신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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