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기둥 역할 다한 김종규 "승리는 정신 무장에서 나오는 것"

김동현 / 기사승인 : 2020-12-18 21:56: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원주/김동현 인터넷기자] 김종규와 DB는 리그 최하위의 상황에서도 여전히 밝은 무지개빛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에도 6승 15패,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는 DB이지만 다시 한 번 빠르게 연패를 끊어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양 팀은 3쿼터까지도 서로 리드를 뺏고 뺏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4쿼터 두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22-12의 스코어로 LG를 압도한 DB는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김종규 역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종규의 최종 기록은 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얼핏 기록만으로는 평범하게 비칠 수도 있지만, 김종규의 진면목은 기록 바깥에서 두드러졌다. 김종규는 높이를 활용해 LG의 골밑 돌파 시도를 번번히 방해했다. 또한, 공격에서는 두경민을 비롯한 가드들의 공격 활로를 완전히 열어주는 스크린으로 팀원들을 도왔다. 3쿼터 한때 주도권을 둘러싼 상황에서 중요한 풋백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오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종규는 "최근 2연패 후 승리를 했다. 저번 경기에서 안일한 모습으로 큰 점수차로 졌는데 그런 부분을 많이 반성하고 나왔다. 초반부터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와서 기본적인 부분을 잡으려고 노력한 부분이 컸던 것 같다"라며 이날 승리에 있어 정신적인 부분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현재 DB는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9위가 된 LG와도 여전히 3경기의 승차가 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DB는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 김종규는 "순위와 별개로 팀 분위기가 최대한 처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아무래도 순위가 최하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고 얼른 상승세를 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꾸 져버릇하면 지는 것에 익숙해질까봐 이를 이겨내고자 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라며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중임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외국선수의 합류, 부상 선수의 복귀, 기존 선수들의 컨디션 상승을 통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 그때까지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기존 선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좋은 슛감을 보이고 있는 김종규는 이날 단 1개의 3점 야투 시도에 그쳤다. 이 부분에 대해 김종규는 "전 경기들에서는 팀 수비 특성상 찬스가 많이 났던 것 같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외곽 수비에서 로테이션을 돌려 찬스가 쉽게 나지 않았다. 오히려 포스트업에서 자리를 잡았을 때 경민이한테 찬스가 만들어지는게 훨씬 위력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3점슛이야 찬스가 나면 던지겠지만, 그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더 살리기 위한 방향을 찾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연패를 빠르게 끊어낸 DB는 20일 전주 KCC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동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