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 허훈은 2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8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덕분에 KT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87-83로 이겼다. 순위는 KT, 현대모비스, 삼성, SK, 전자랜드와 11승 11패로 공동 4위가 됐다.
허훈의 28점은 팀 내 최다 득점이다. 경기를 마친 서동철 감독은 “공격과 패스를 상황에 맞게 잘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나 역시 신뢰하고, 플레이 하는 것에 있어서는 고참들도 있긴 하지만 지휘자며 핵심이다. 가끔 무리할 때도 있긴 하지만 본인이 잘 알고 하기 때문에 공격에서는 크게 주문을 하지 않는다. 오늘도 중요할 때 잘해줬다”라고 허훈을 칭찬했다.
허훈은 연패를 끊은 것에 의미를 뒀다. 그러면서 허훈은 “우리가 평소 픽앤롤을 많이 하는 편이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헷지를 오는 경우가 없는데, 2대2를 간결하게 했던 것이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승리 요인을 짚었다.
허훈의 플레이를 본다면 이날은 돌파보다는 점퍼에 좀 더 비중을 뒀다. 여기에 3점슛도 2개를 보탰다. 이 부분에 대해 허훈은 “레이업을 하면 숀롱과 간트가 점프를 뜨는 것을 보고 블록을 하더라. 너무 높다(웃음). 그래서 멈춰서 미들슛을 쐈다. 두 선수가 민첩성이나 탄력이 좋아 당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훈은 이날 동반 활약을 한 맏형, 김영환을 추켜세웠다. 김영환의 이날 기록은 16득점 5리바운드. 막판 위닝 덩크슛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자축하는 쇼타임을 펼쳤다. 이 모습에 허훈은 “영환이 형이 간간히 덩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웃음). 정말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형이다. 탄력도 좋다”라고 칭찬하면서도 “나이가 있으시니 이젠 자제하셨으면 한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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